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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아시아나항공 인수하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등

[FETV=조성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하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의 지주사인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인수는 “국가산업인 항공산업이 HDC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품은 HDC현대산업개발 '1등 항공사 자신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항공업의 불확실성이 거론됐지만 사측은 ‘승자의 저주는 없다’는 자세다. 12일 열린 금호산업 이사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본입찰에 참가한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 인수에 성공하면 HDC그룹은 일약 재계 20위권 대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10위에서 60위권으로…금호그룹, 아시아나 매각으로 '외형 축소'

10대 그룹까지 올라섰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60위권으로 추락한다.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금호그룹은 사실상 금호산업과 금호고속만 남게 돼 대기업의 칭호가 없어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998년 2월 창립돼 86대 항공기를 운용하고 74개 국제선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7조1833억원이다. 그룹 전체 매출 10조7150억원를 고려하면 약 67%를 차지하는 규모다. 금호산업과 금호고속의 작년 매출이 각각 1조3767억원, 4232억원인 것과 비교된다.

 

◆넷마블,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달성…2017년 이후 매출 최대치

넷마블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99억원, 영업이익 84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7.9%, 25.4%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17.8%, 154.2% 늘어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매출의 경우 지난 2017년 1분기 이래 분기 기준 최대치다. 영업이익 또한 2017년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네이버, 내년 상반기 언론사 전재료 폐지…‘중간광고’ 도입

네이버가 그동안 언론사에 뉴스 제공을 대가로 제공한 전재료를 폐지하는 대신 뉴스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을 제공하는 개편안을 내년 4월부터 적용한다. 네이버는 12일 미디어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네이버 뉴스 서비스 운영 방향성을 공개하는 ‘2019 미디어 커넥트 데이’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기존 모바일 네이버의 ‘언론사홈’ 및 ‘기사 본문’ 영역에서의 광고 수익에 더해 ‘언로사편집’ 뉴스 영역과 ‘MY뉴스’에서 발생하는 디스플레이 광고 수익도 언론사에 전액 제공하기로 했다.

 

◆아파트 가격상승 영향...10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

전국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 12일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월평균 증가 폭(4조6500억원)을 크게 넘는 규모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4조6000억원 늘어나 증가 폭이 컸던 지난 8월(4조5800억원) 수준을 웃돌았다. 10월 기준으로는 지난 2016년 10월(5조4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상한제 부작용 현실화?…서울 분양물량 76% 재개발·재건축

부동산 114가 올해 서울에서 공급된 신규 아파트가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서 나왔다고 전했다. 올해 1∼10월 전국에서 분양물량 26만4487가구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물량(7만4748가구)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집계됐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2000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이달과 내달 분양 예정 물량을 고려하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경찰, 홈앤쇼핑 '사회공헌기금 횡령' 혐의 수사…본사 압수수색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 업체 홈앤쇼핑이 사회공헌기금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사회공헌 명목으로 마련한 사회공헌기금 일부를 횡령한 것으로 의심하고, 압수한 회계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분기 ‘어닝쇼크’ 롯데쇼핑…신동빈, 문책인사 칼 빼들까?

롯데그룹의 연말인사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동빈 회장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강력한 인적쇄신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이 올 3분기 홈쇼핑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에서 실적 후퇴를 기록하면서 유통 사업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롯데쇼핑이 3분기에 일시적 비용부담에다 홈쇼핑부문을 제외하고 모든 사업부 부진으로 전체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다. 유통업계 불황에 ‘일본 불매운동’까지 겹치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사태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11’, 1억 화소‧5배 광학줌 카메라 탑재?

내년 초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1’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다양한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특허청에 ‘스페이스 줌’ 상표를 등록했다. 삼성전자 상표 문서에 따르면 스페이스 줌은 사진 품질 손상없이 피사체를 확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상위 모델을 중심으로 잠망경 구조의 5배 광학줌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 3세대 K5 외장 공개…‘강렬한 존재감’

기아자동차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의 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역동성의 진화’를 디자인 콘셉트로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 적용해 한 번만 봐도 뇌리에 박히는 3세대 K5만의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했다. 3세대 K5의 외관은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 대거 적용됐으며 동급 최대 수준의 휠베이스, 늘어난 전장, 낮아진 전고로 한층 스포티해진 옆모습 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