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5.5℃
  • 맑음강릉 20.4℃
  • 맑음서울 26.4℃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6.3℃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3.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6.6℃
  • 맑음금산 27.1℃
  • 맑음강진군 28.8℃
  • 맑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28.2℃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오늘의 뉴스 브리핑] "작년 석탄 소비 증가와 탈원전 무관…석탄발전 상승률 미미" 등

[FETV=김현호 기자] ◆"작년 석탄 소비 증가와 탈원전 무관…석탄발전 상승률 미미"

산업부는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석탄 소비가 늘어난 것을 원전 가동 감소와 연관 짓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영국 에너지그룹 BP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석탄 소비량은 전년 대비 2.4%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석탄 소비량이 늘어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원전 발전 비중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석탄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전 발전량이 줄어든 것은 과거 건설된 원전 부실시공을 보수하기 위해 원전 정비일수를 늘렸기 때문"이라며 "감소분은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했다"고 반박했다. 또 지난해 석탄발전량은 239.0TWh(테라와트시)로 전년보다 0.08%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통3사,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개시…‘노트9’ 넘어설까?

삼성전자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5G가 20일 개통을 시작하며 국내 정식 출시됐다. 사전예약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진행됐다. 갤럭시노트10의 공식 출시일은 오는 23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자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노트10 예약 물량은 전작인 노트9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은 노트10 출시를 계기로 5G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重 노조, 21일 파업 동참

현대중공업 노조가 21일 3시간 동안 금속노조 총파업에 참여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 조합원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8일에는 7시간 파업과 상경 투쟁도 예고했다. 노조는 회사 법인분할 반대 투쟁과정에서 조합원 1400여명이 징계되자 파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당시 법인분할 반대 시위에 참여한 노조원 4명에 대해 폭력 행위 등의 이유로 해고했다. 다른 조합원에게는 생산 차질 유발 등의 이유로 정직 등의 징계를 내렸다. 현대중공업노조 관계자는 “한일 갈등의 영향을 의식하고 있지만 조선업은 상대적으로 크게 연관성이 없다”며 “조합원의 징계가 심각해 파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국산車 ‘10만대 클럽’ 3년 만에 미달?

국내 자동차 시장 흥행 지표로 꼽히는 ‘10만대 클럽’ 차종이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맥이 끊길 기미가 관측된다.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한 ‘신차 폭격 세례’ 에 따라 판매가 분산된 데 따른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최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현대차 그랜저가 5만9577대로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쏘나타가 5만6362대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싼타페는 5만1481대를 기록해 선두그룹 3개 차종이 모두 5만대를 넘겼다. 기타 차종의 경우 7월까지 판매고가 4만대를 밑돌고 있어 사실상 연말까지 10만대 판매를 넘기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원 급여 상반기 5150만원, 인상률 6년만에 최고…'평균연봉 1억' 넘나

시중은행 직원들이 올해 상반기 평균 515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상반기 대비 급여 인상폭도 8.4%로 최근 6년 사이 가장 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시중은행 연봉 1억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에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한국씨티·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 6곳의 직원 1명당 평균 급여액은 5150만원이었다. 이는 각 은행 평균 급여액을 단순 평균한 값으로, 1~6월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한 금액이다. 등기 임원은 제외됐다. 작년 상반기 4750만원보다 400만원(8.4%) 늘어났다. 인상률은 2013년 19.1%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은행 부실채권비율 0.91%…4분기 연속 0%대

은행권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이 4분기 연속 0%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2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전분기말(0.98%)에 비해 0.07%포인트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한 해 전 같은 시점(1.06%)보다는 0.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0.96%를 기록한 뒤 0%대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7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에 1조원(5.5%) 줄었다. 기업여신이 15조5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8.4%)을 차지했다. 나머지 중 가계여신(1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2000억원) 순이다.

 

◆대한항공, 脫일본 본격화…동남아, 중국노선 늘린다

대한항공이 한일관계 경색으로 인한 일본 노선 수요 감소를 감안해 일부 노선의 공급 조정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일본 일부 노선에 대한 운휴 또는 감편 조치를 취한다. 일부 기간만 운항하지 않는 노선과 감편 노선도 있다.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 수요 감소로 여유가 생긴 공급력을 동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노선, 대양주노선, 중국노선에 고루 투입해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효성, 탄소섬유로 ‘소재강국 대한민국’ 이끈다

효성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TOP3 탄소섬유기업으로 도약한다. 효성은 20일 효성첨단소재 전주 탄소섬유공장에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을 열고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은 오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해 현재 연산 2000톤 규모(1개 라인)인 생산규모를 연산 2만4000톤(10개 라인)까지 확대키로 했다.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현재 1차 증설이 진행 중으로 오는 2020년 1월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완공하고 2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홀로 선다…10월부터 독립 경영

아모레퍼시픽의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오설록 사업부 관련 자산과 부채, 인력, 계약 일체를 신설 법인인 '오설록'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오설록의 독립법인 출범은 오설록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명차 브랜드의 명성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서라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총회 노동계 불참 파장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한 축인 노동계가 20일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총회에 불참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열리는 법인 총회에 노동계 대표로 참석하는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이 불참했다. 윤 의장은 투자자 자격은 아니지만 노동계 대표 자격으로 당초 초청자 명단에 있었다. 윤 의장은 이날 결정되는 3명의 이사 가운데 법인의 2대 주주인 현대차가 추천한 인사를 반대하는 입장을 정하고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인사는 현대차 임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한 지역 노동계는 이 인사가 '반노동적'이라며 그동안 반대 입장을 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