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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5G 100일] 이통3사 ‘5:3:2 법칙’, 5G에선 깨질까

LG유플러스, 5G 가입자 점유율 ‘29%’ 발표…SKT‧KT “품질로 경쟁하자”
속도‧커버리지 불만 높지만 가입자 160만명 돌파…5G콘텐츠 경쟁도 심화

 

[FETV=조성호 기자] 20년 이상 굳어져 온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시장 점유율이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통신 시대가 개막하면서 통신 시장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속도와 커버리지로 불만이 높은 가운데서도 3개월 만에 가입자 160만명을 돌파하는 등 5G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구도가 형성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을 흔드는 곳은 ‘만년 꼴지’에 머물렀던 LG유플러스다. 4G LTE 시대에는 20% 초반 수준에 머물렀던 가입자 비율이 5G 상용화 100일 지난 지금 30%에 육박하며 KT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비율은 40.8%, 32.1%, 27.1%로 집계됐다. 그동안 통신업계의 전통적 구도였던 ‘5:3:2’ 법칙에 균열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

 

관련업계에서는 최근 KT와 LG유플러스 간의 점유율 격차가 더욱 좁혀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추산으로는 이통 3사의 6월 말 기준 5G 점유율은 SK텔레콤 40%, KT 31%, LG유플러스 29%다.

 

LG유플러스 또한 지난 10일 5G 가입자 점유율을 자체 집계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연내 5G 가입자 점유율을 30% 이상 확보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추산 결과 5G 가입자 점유율이 29%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텔레콤과 KT는 “품질로 경쟁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LG유플러스에 추격을 허용한 KT는 이날 5G 커버리지 확대를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연말까지 국내 최다 5G 기지국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T에 따르면 실제 개통돼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지국 수는 11일 기준으로 4만2226개다.

 

SK텔레콤 또한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하고 5G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 상용화 초기부터 “고객 눈높이에 부응하는 5G 품질 및 서비스의 완결성을 높이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입자 확보를 위해 5G 신규 콘텐츠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인빌딩 구축에 나서는 것과 동시에 구글(VR), 엔비디아(게임)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해 클라우드 VR게임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초고화질로 여러 사람과 360도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리얼 360’과 3D 아바타‧증강현실(AR) 이모티커를 지원하는 신개념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나를(narle)’을 선보이며 5G 시대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제시했다.

 

SK텔레콤 또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함께 5G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5G 콘텐츠는 VR, 초고화질 영상, 아이맥스 영화 등 약 9000편으로 이 가운데 VR 콘텐츠는 상용화 당시 100개에서 5배 늘었난 약 500개(6월 말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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