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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갤럭시폴드 ‘실수’ 인정한 삼성 고동진, 출시 일정은 여전히 ‘안갯속’

유럽 매체와 간담회서 “내가 밀어붙였다” 고백…“현재 2천개 테스트 중”

 

[FETV=조성호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지난 4월 ‘갤럭시폴드’ 출시를 밀어붙였다고 인정하며 자신의 실수였음을 고백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고동진 사장이 최근 유럽 매체와 가진 비공식 간담회에서 “갤럭시폴드가 준비되기 전에 밀어붙였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 사장은 이 자리에서 “폴더블폰에서 무언가를 놓쳤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회복하고 있다”며 “리뷰어 덕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이슈까지 점검했다. 현재 2000개 이상의 단말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에 대해선 “시간을 좀 더 달라”며 말을 아꼈다. 이는 당시 논란이 된 결함에 대해 여전히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폴드의 결함 논란이 발생하자 출시 연기를 밝히고 “수 주 내로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했지만 두 달이 넘도록 공지하지 않고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4월 26일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5월 3일 유럽, 5월 중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달까지도 갤럭시폴드 출시가 지연된다면 내년 8월 갤럭시노트10 공개 행사에서 개선된 제품을 선보이고 출시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일 오는 8월 7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