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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아시아나 매각 '이동걸 매직' 통할까? 등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 매각 '이동걸 매직' 통할까?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 새주인을 찾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산업은행이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유력 인수후보들이 대부분 손사래를 치고 있어 인수전 흥행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선도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개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는 곳은 애경그룹 단 한 곳뿐이다. 다만 애경그룹은 이동걸 회장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눈에 차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에게 ‘돈 많고 능력 있는 새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는 명분으로 매각을 밀어붙였는데 애경그룹의 자금력을 놓고 의구심을 버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기업 공격받는 쿠팡…왜?

쿠팡이 불공정 행위자로 지목당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당하는 등 연이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에선 이커머스 1위업체인 쿠팡을 견제하라는 경쟁업체의 얄팍한 전략 일환이라는 일각의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종업계의 연이은 신고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인 쿠팡을 견제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추측한다.

 

◆"소비자는 봉이다?"…'배달의 민족', '요기요'의 쿠폰갑질 파문

외식업계 중심축이 배달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주문을 대행해주는 배달 앱 업체들의 쿠폰 발급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마케팅 기법의 하나로 연예인에게 '1만원 쿠폰'을 뿌렸다가 소비자의 항의를 받는가 하면 소수 누리꾼이 할인코드를 알아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쿠폰을 부정 발급한 사례도 발생했다. ‘배달의민족’은 1만원 할인쿠폰으로 논란이 됐고 ‘요기요’는 할인코드를 부정 발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신동주·동빈 형제, 29일 롯데홀딩스 정기주총 조우...롯데가 긴장감 백배

롯데홀딩스가 29일 도쿄 신주쿠 사무실에서 일본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현재 안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동주 회장은 작년 6월 정기주총에서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의 해임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선임안 등을 제안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경영권 분쟁 촉발, 국정농단 사태 연루 등 롯데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주들이 신동빈 회장을 더 신뢰한 것이다.

 

◆공정위도 깜짝 놀란 태광그룹 이호진의 '김치갑질'...도대체 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태광그룹 소속 19개 계열사가 총수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한 '휘슬링락CC'로부터 김치를 고가에 구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공정위는 17일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과 김기유 그룹 경영기획실장 등 태광산업과 흥국생명의 19개 계열사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LG 'V50 씽큐'와 삼성 '갤럭시폴드'의 엇갈린(?) 운명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출시되기 전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결함 문제’를 이유로 갤럭시 폴드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세계 첫 5G 폴더블 폰인 갤럭시 폴드 출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앞서 출시된 LG전자의 첫 5G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LG V50씽큐는 예상 밖의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 LG V50씽큐는 출시되기 전부터 듀얼스크린이라는 다소 낯선 콘셉으로 많은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V50씽큐는 시장에 공개되자마자 예상과 달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듀얼스크린을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큰 찬사를 얻으며 ‘첫 5G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널리 알리게 됐다.

 

◆기업매출 2년 반 만에 '역성장'

올해 1분기(1~3월) 국내 기업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감소했다. 2년 반 만에 뒷걸음질로, 영업이익이 줄면서 수익성 지표도 악화했다. 한국은행은 외부감사를 받는 국내 1만 7200개 기업 중 3333개 표본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4%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출액 감소는 2016년 3분기(-4.8%) 이후 처음이다

 

◆'여름에만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안' 최종 권고안 채택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의 틀을 유지하되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요금 부담을 완화해주는 '누진구간 확장안'이 최종 권고안으로 채택됐다. 채택안은 냉방기기 사용으로 여름철 전력사용이 특히 늘어나는 소비패턴을 고려해 구간별 상한선을 높이는 방식이다. 안을 적용하면 1구간 상한을 200kWh에서 300kWh로 올려 사용량 300kWh까지 1kWh당 93.3원을 매긴다. 2구간은 301∼450kWh, 3구간은 450kWh 초과로 조정된다.

 

◆미 FOMC에 쏠린 눈…원/달러 환율 1,185.8원 마감

1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18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186.5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 저점은 1,183.2원, 고점은 1,186.7원으로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외환시장은 현지 시간 18∼19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며칠째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손혜원, 도시재생사업 정보 파악해 부동산 차명매입"

검찰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일부 사실로 결론짓고 손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손 의원을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 본인과 지인 등이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