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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늘의 비즈브리핑] 美 국제무역위원회, LG화학·SK이노 '배터리 소송' 조사 예정···'현대중 법인분할 주총 D-1…노조 전면파업으로 수위 높여

[FETV=박광원 기자]

 

◆ 美 국제무역위원회, LG화학·SK이노 '배터리 소송' 조사 예정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대상으로 제기한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된다. LG화학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해당 소송에 대해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LG화학은 앞서 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각각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기술과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ITC가 홈페이지에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이 판사에게 배정되면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현대중 법인분할 주총 D-1…노조 전면파업으로 수위 높여

 

현대중공업 노조가 법인분할(물적분할)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30일 나흘째 점거하고 사흘 연속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부분 파업하던 것을 지난 27일부터 전면파업으로 수위를 높였다. 파업 참가 조합원들은 지난 26일부터 점거 농성 중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앞으로 모여 수시로 집회 중이다.

 

◆ 내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에도 DSR 도입

 

다음 달 17일부터 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이에따라 기존보다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제2금융권 DSR 관리지표 도입방안'을 확정했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DSR 규제가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면 지금보다 가계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 삼성SDS, 美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기업 '지터빗'에 투자

 

삼성SDS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존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연계 해주는 솔루션 기업 美‘지터빗(Jitterbit)’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이 늘어나면서 SaaS(Software as a Service)간 시스템연계는 물론 SaaS와 ERP(전사적 자원관리), SCM(공급망 관리)등 기존 내부 시스템(Legacy)과의 연계 수요도 최근 급증하고 있다. 지터빗 연계 솔루션은 기업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SaaS시스템 연계 기능을 미리 최적화하여 제공함으로써 서로 다른 시스템 간 연결을 위한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

 

◆ 참좋은여행 "유람선 총 34명 탑승…정박 중 대형 바이킹선 덮쳐"

 

참좋은여행은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고객 30명에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선장 1명 등 34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 이상무 전무는 30일 서울 본사에서 연 두 번째 긴급 기자회견에서 "인원에 혼선이 있었는데 저희 고객은 30명에 인솔자 1명이 맞다"면서 "하지만 현지 가이드 1명과 사진작가 1명, 선박 운전하는 분 1명까지 추가돼 총 34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매각 앞둔 아시아나 부산서 철수하나…직원은 본사로, 운항편도 축소

 

매각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부산에서 직원들을 철수시킨다. 하반기부터는 비인기 노선 운휴 명분으로 부산 출도착 항공 스케줄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부산지점 직원 53명에게 희망퇴직 또는 인천 또는 서울로 근무지 변경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대부분은 인천으로 근무지 변경신청 의사를 밝히고, 일부는 희망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작년 중금리대출 6조원 공급…'사잇돌'은 2배 ↑

 

지난해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취급액이 한 해 전보다 60%가량 증가하면서 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대출 상품 금리 인하에 나선다. 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금융권이 취급한 중금리대출 총 공급액은 5조9935억원으로, 2017년(3조7378억원)보다 60.3% 늘었다. 같은 기간 민간 중금리대출은 2조7812억원에서 4조1594억원으로 49.6% 늘었고, 중금리대출 중 정부 기금 등이 투입돼 금리가 최대 18%로 낮은 사잇돌대출은 1조8341억원으로 91.7% 급증했다.

 

◆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최종후보…김주현·임유·정수진 3파전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최종 면접 후보자에 김주현, 임유, 정수진 등 3 파전이 예상됐다. 여신금융협회는 3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 10명 중 3명의 쇼트리스트(압축 후보군)을 꾸렸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카드사 7명, 캐피탈사 7명 등 기존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대표적 관 출신으로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 대법 "인터넷가입 카드고객도 혜택 변경땐 약관 설명해야"

 

인터넷을 통해 가입한 신용카드 고객에게도 '마일리지 혜택을 변경할 수 있다'는 약관을 미리 설명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30일 유모씨가 하나카드(옛 외환카드)를 상대로 낸 마일리지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씨는 지난 2012년 10월 인터넷으로 '외환 크로스마일 스페셜에디션카드' 회원가입 계약을 하고 카드를 발급받았다. 카드 사용금액 1500원당 2마일의 항공사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대신 연회비가 10만원이었다.

 

◆ 2·3기 신도시 포함 광역교통망 계획…8월 발표

 

남양주·검단 등 수도권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계획이 8월까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28일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TF는 대광위 본부장이 팀장을 맡고, 국토부 교통·주택 부서 담당자와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TF는 6∼7월 2개월 동안 8차례 권역별 간담회를 열어 지자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8월까지 권역별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