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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첫 현장 행보

 

[FETV=정해균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대전 기술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첫 현장 행보를 했다. 허 사장은 11일 전남 여수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본격 경영 행보를 예고했다.


10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허 사장은 이날 대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함께 점심을 함께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허 사장은 “기술연구소가 회사 경영기조인 ‘사업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 달성을 위한 올레핀생산시설(MFC)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에 적극적으로 기여해달라“라며“고부가 화학·소재 등 미래성장 사업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심도깊은 연구를 통해 우리만의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질적 성장’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영기조 달성을 위한 실행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구성원 간 진정한 ‘소통’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라며 “언제든 적극적으로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의견 개진을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GS칼텍스 기술연구소는 주력사업인 석유제품 품질 개선과 석유화학·윤활유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고부가 복합소재와 바이오케미칼 분야 등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 사장은 11일에는 여수공장을 방문한다. 올레핀생산시설 부지에 들러 건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무엇보다도 공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중요함을 당부할 예정이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지난 1969년 하루 6만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석유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기에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 정제능력과 27만4,000배럴의 국내 최대규모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추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연간 280만톤 규모의 방향족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착공 예정인 올레핀생산시설이 2021년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GS칼텍스의 관계자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한 것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MFC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동시에 미래성장 동력 기술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사장은 오는 22∼25일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적인 석학들과 만나 새로운 사업기회를 구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