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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LS엠트론, 트랙터 연간 2만대 생산 돌파…국내 최초

2010년 연 1만대 생산 후 8년만 2만대 달성

 

[FETV=정해균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은 전주공장의 트랙터 연간 생산량이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2010년 연간 생산량 1만대 돌파 후 8년 만에 2만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 17일 전주공장에서 열린 트랙터 연 2만대 생산 돌파 기념행사에는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 어진호 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 임직원 등 300명이 참석했다.

 

LS엠트론은 실시간 생산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및 설비 예방 보전 시스템(CMMS) 활용 등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기반을 구축해 낭비는 줄이고, 생산 효율은 극대화했다.


실시간 생산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은 공장 생산라인의 생산 현황을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트랙터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이 높아졌다. 또 CMMS를 통해 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와 함께 사전에 파악해 예방하고 있다.

 

이외에도 트랙터 완제품 생산라인 2개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제조기반도 구축했다. 덕분에 올해 트랙터 생산량은 출범 당시인 2008년 5400대 대비 3.8배 증가했다. 올해 트랙터 택 타임(1대 당 생산 시간)은 2008년 대비 60.9% 단축됐다.

 

LS엠트론은 이러한 혁신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제조 실행 시스템(MES)을 생산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MES는 주문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활동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정보관리 및 제어 시스템이다.

 

글로벌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LS엠트론 트랙터 사업은 올해 매출 59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2008년 1600억원 대비 3.7배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글로벌 배출은 420억원에서 4200억원으로 10배 증가했다. LS엠트론은 미국 판매법인과 중국 및 브라질 생산법인 등 글로벌 거점 기지를 두고 54개국에 트랙터를 수출하고 있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 역량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국내 최초로 트랙터 연 2만대 생산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트랙터 메이커 탑(Top)5'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