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국내 통신 3사가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여 주목된다. 고물가 시대에 대응한 각종 할인과 함께 어린이와 부모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이 특징이다. 통신사들은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에 발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는 5월 한 달 동안 아이와 부모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ZEM 가정의 달 페스티벌’을 연다.  ZEM(잼)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SKT와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다.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앱, 요금제, 콘텐츠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T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인기 어린이 뮤지컬 할인, T다이렉트샵 쿠폰 제공, T day(티데이) 제휴 할인 등을 제공한다. 그림책 작가 백희나 씨 동화책을 모티브로 한 ‘장수탕 선녀님’과 ‘달 샤베트’, EBS 애니메이션 명탐정 피트가 원작인 '명탐정 피트 가자 우주로' 등 인기 뮤지컬 관람권을 최대 60% 할인 제공한다. 

T다이렉트샵은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인기 키즈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 구매 고객에게 T다이렉트샵 내 티다 문구점에서 사용 가능한 3만원 상당 쿠폰을 제공한다. 기획전 이벤트에 응모하면 1만원 상당 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T데이 프로그램을 통해선 가족 고객 대상 제휴사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베베드피노, 크록스 등 의류 및 신발 브랜드 할인과 함께 롯데리아 햄버거 세트 할인, 키자니아 이용권과 간식 혜택, CGV 영화 및 싱글콤보 할인 등 쇼핑, 먹거리, 볼거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어린이용 IPTV콘텐츠 ‘B tv(비티비) ZEM’ 이용 고객을 위한 'ZEM 드림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베베핀 시청 고객 150명, 고고다이노 신작 콘텐츠와 타요, 레이디버그 시청 고객 150명을 각각 추첨해 인형, 로봇 완구, 스타벅스 음료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애니메이션과 가족테마 영화를 중심으로 ‘오월에는 혜택 다 가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15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애니메이션, 가족테마 영화 특가할인, 주문형비디오(VOD) 쿠폰 증정 등을 준비했다. 

KT스카이라이프에서는 키즈 콘텐츠 ‘퍼피 구조대 시리즈’ 등 애니메이션과 스쿨 오브 락, 트랜스포머 등 가족 영화들을 550원에 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미나리, 괴물 등 한국 영화들도 770원에 제공한다. 아울러 프로모션 기간 중 특별관에서 영화 1편만 구매해도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TJ노래방 블루투스마이크, 커피 쿠폰,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한다. 또한 키즈랜드에서 무료 콘텐츠 1편만 시청해도 추첨을 통해 롯데리조트 숙박권 및 아쿠아가든 이용권을 선물한다.

LG유플러스는 구독 프로그램 ‘유플투쁠’ 테마파크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가입자는 유플러스 멤버십 앱에 접속해 15일 레고랜드, 16일 대구 이월드, 23일 서울랜드 등 할인 쿠폰을 각 해당 날짜에 다운로드받아 이달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스승의 날인 15일에는 레고랜드 할인을 비롯해 뚜레쥬르(최대 35% 할인)와 피자헛(최대 55% 할인, 콜라 무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던킨(14일, 최대 70% 할인), 메가박스(23일, 팝콘 및 탄산음료 무료 제공) 등 신규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유플투쁠은 올해 4월 디지털 소비자 경험 강화를 위해 론칭한 혜택 프로그램이다. 론칭 첫 달에만 참여자 30만명을 기록했다. 매월 특정일에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 담당(상무)은 “고물가 시대에 단순 할인보다 체험형 혜택을 강화한 것이 인기를 얻었다"며 “다양한 멤버십 혜택으로 차별적 소비자 가치를 제공, LG유플러스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지속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