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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디지털 역량' 강화...각 계열사 디지털 전환 가속화

구자은 LS 회장, "AI·로봇 무장 미래 기대"
LS일렉트릭, 디지털 포트폴리오 '확대'
LS MnM,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주목'

[FETV=허지현 기자] LS그룹이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 등을 접목하는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S그룹은 이같은 청사진아래 각 계열사별로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를 분석하고 있다. 

 

LS전선의 경우 올해부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에 MOM(제조운영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MOM은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모든 공정 데이터를 디지털로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이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부분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지중케이블과 통신케이블 등 다른 제품군에도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LS글로벌로부터 물적 분할한 LS ITC를 인수했다. 지난 2021년부터 전력·자동화 사업에 대한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IT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LS일렉트릭은 또 청주 1사업장 G동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시험·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공장'을 운영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에는 충북 청주사업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글로벌 파트너 회사인 '사이트머신'과 'AI 기반 지능형 제조·에너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자사 스마트팩토리·전력 솔루션과 사이트머신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합해 제조·에너지 빅데이터 통합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을 공동 개발 및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LS MnM은 온산제련소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인 'ODS'를 2017년부터 추진중이다. ODS는 올해 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 LS MnM은 또 ODS의 디지털 전환의 역량과 노하우는 회사가 미래 성장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2차전지 소재사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LS엠트론의 경우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자율작업 트랙터 'LS스마트렉'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를 출시해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LS엠트론은 완전 무인 단계의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를 위해 자연어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마인드 AI 챗봇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신 GIS(지리정보시스템), SCADA(원격감시 제어시스템)와 모바일 통합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물 인터넷에 기반한 전위IOT(전기방식 원격 측정)와 변위IOT(배관 신축이음변화 원격측정) 등 신기술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