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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


네이버 최수연 "생성형 AI 기반으로 초개인화 콘텐츠 '집중'"

네이버, 매출 9.7조원, 영업익 1.4조원 기록...전년비 14.1%↑
커머스, 콘텐츠 실적 견인...스마트스토어, AI 이어북, 웹툰 두각
올해 생성형 AI, 치지직 등 주요 사업으로 10조 달성 노린다

 

[FETV=최명진 기자] 네이버가 2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3년 4분기 매출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네이버의 연간 매출은 총 9조6706억원, 영업이익은 1조4888억원이다. 특히 포시마크를 비롯한 커머스 사업과 함께 웹툰으로 대표되는 콘테츠 사업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것으로 나타났다. 최 대표는 올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치지직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수익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분기 연결 매출은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1.7%, 전 분기대비 3.8% 성장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5%, 전 분기대비 6.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대비 상승폭이 16%다.

 

이에 따라, 2023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17.6%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4.1% 증가했다. 연간 조정 EBITDA는 18.4% 증가한 2조1338억원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커머스와 콘텐츠가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주 사업인 서치플랫폼은 9283억원을 달성했다. 다음은 커머스 6605억원, 콘텐츠 4663억원, 핀테크 3560억원, 클라우드 1259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커머스는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 크림의 수수료율 인상 및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 성장과 더불어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및 도착보장 서비스 수익화 시작으로 전년 동기대비 35.7% 성장했다. 네이버는 지난 2022년 말에 포시마크 지분을 100% 사들이면서 1조7000억원을 투자했다. 이같은 투자금은 창사이래 최대 규모다.

 

콘텐츠는 웹툰 콘텐츠와 IP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했다. 글로벌웹툰의 통합거래액이 전년대비 9.3% 성장한 4440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EBITDA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콘텐츠 부문 전체 매출은 1조7330억원으로 전년대비 37.4% 증가했다.

 

올해 네이버는 생성형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10조의 벽을 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월간 사용자 130만을 달성했으며, 향후 보이스 후원과 구독 승계 프로그램, AI 기술을 추가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치지직은 트위치 시청자 수 상위 스트리머를 유치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정식 출시 시점까지 다양한 기술을 추가하고 트위치 구독 승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와 스트리머의 정착을 지원하겠다"며, "게임팟, 클립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고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