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필립모리스는 GS25 편의점과 함께 ‘아이코스 3듀오’ 보상판매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코스 보상판매 프로그램은 기존 성인 고객들이 아이코스 2.4+, 아이코스 3, 아이코스 3 멀티 한정으로 아이코스 기기를 버리지 않고 반납하는 조건이다. 이번에는 아이코스 보상판매 프로그램 역대 가장 큰 할인율을 적용한다. 권장 소비자가 13만원인 아이코스 3 듀오를 추후 공지 시까지 4만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한국필립모리스는 GS25와 손잡고 전국 600여개 매장에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아이코스 기기 전용 수거함을 비치했다. GS25를 찾는 성인 고객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아이코스 공식 콜센터를 통해 보상판매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는 비치된 친환경 수거함에 반납하고 앞서 발급받은 쿠폰을 카운터에 제시하면 새로운 아이코스 3 듀오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반납하는 기존 아이코스 기기는 반드시 아이코스 공식 사이트에서 본인 명의로 기기 등록을 마친 것이어야 한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이번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아이코스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장 최신 기계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필립모리스는 보다 나은 서비스와 아이코스 할인 혜택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한국필립모리스의 이 같은 움직임은 KT&G의 약진에 비롯된거 아니냐는 시선이다. 담배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 1월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판매량(편의점 판매) 기준 시장 점유율은 44%로 한국필립모리스와 동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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