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여름철을 맞아 축산물 특별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도는 축산물에 의한 식중독 등 위해사고를 예방하고 불량 축산식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판매 등 축산물 작업장을 일제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판매로 인한 소비자 불신을 없애기 위해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축산물판매업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축산물가공업소 등 도내 축산물 취급 업소 429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무허가(신고) 또는 무표시 축산식품 취급,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냉동·냉장 제품의 보존 및 유통 기준, 위생적 취급, 건강검진·위생교육 등 영업자 준수 사항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또 미생물 오염이나 부패·변질된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즉시 섭취가 가능한 햄·소시지 및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수거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이물질, 식중독균 및 부패 검사를 실시, 도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위생 점검과 수거 검사에서 적발된 업체는 법령에 따라 고발, 영업 정지 등 처분을 해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광양시는 이달 30일까지 신규 ‘착한 가격업소’ 신청·접수와 기존 착한가격업소 54개소에 대한 재정비에 나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착한 가격업소’란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한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해 관리하는 업소다. 신청대상 업소는 한식·일식 등 외식업소 및 세탁, 이·미용, 숙박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다.신청기준은 최근 지역 평균가격 미만으로 가격을 인하했거나 동결한 업소 등 가격 기준을 중심으로 한다. 이어 종사자 친절도 및 영업장 청결도, 옥외가격 표시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기타 정부시책 이행여부를 심사해 현지실사를 거쳐 7월 초에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시 지역경제과로 직접 신청하거나 읍면동장 또는 소비자단체의 추천으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착한업소로 선정되면 종량제 쓰레기봉투 지원, 착한가격업소 현판 지원, 자영업 컨설팅 및 리더교육 우대, 행정자치부 및 시 홈페이지 업소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며 관내 업소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지역의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다음달 15일까지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푸드트럭 로고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공모 내용은 전국의 푸드트럭에 모두 사용될 수 있도록 대표성을 지닌 상징적 로고로 합법적 푸드트럭임을 나타낼 수 있는 간단한 문구도 사용 가능하다. 전문가들이 접수된 작품의 적합성, 창의성, 충실성 등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8월 초 입상자를 발표한다. 입상자에게는 별도의 시상식을 통해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전국에서 영업 중인 푸드트럭에 사용되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푸드트럭 로고가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푸드트럭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푸드 1번지’를 만든 전북 완주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안대성 대표(45)가 6월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안 대표는 1500명의 조합원이 재배한 500여개의 농산물을 농민가공센터를 활용해 반찬류, 양념류 등으로 가공해 4개의 직매장을 통해 판매하도록 기반을 구축했다. 그가 완주와 인연을 맺은 것은 컨설턴트로 활동하던 중 2007년부터며, 농업·농촌 전문가로서 갖고 있는 기획력을 활용해 로컬푸드협동조합 설립을 이끌어냈다. 안 대표는 완주군 전체농가의 70%에 이르는 가족 소농·고령농·여성농의 안정적 소득확보를 위해 생산과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로컬푸드형 6차산업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확신했다. 로컬푸드형 6차산업 시스템은 지역 농업인이 주체가 돼 가공과 유통·체험 등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분야를 연계하고, 산업간 융복합·연계를 통해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농업인과 농촌으로 귀결된다. 안 대표는 1차 농산물 생산, 2차 가공식품 개발에 이어 3차산업인 직매장 운영, 농가레스토랑, 농촌체험 등 유통, 외식, 관광에 이르는 서비스 산업분야를 농업과 연계해 나가고 있다. 농식품부 한 관계자는 “완주 로컬
청양군은 지난 15일 청양읍 소재 청신여자중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농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행사를 통해 청양산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한방삼계탕을 급식으로 제공하고, 친환경 로컬푸드에 대한 교육자료와 함께 실제 각 학교로 공급되고 있는 청양산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전시해 학생들의 식생활교육을 돕고,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를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청신여중 이수목 영양교사는 “우리 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 한정된 식재료비로 짜임새 있는 식단을 구성하기가 쉽지 않지만, 제자들을 아끼는 마음을 담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학부모 A씨(청양읍 고리섬들길)는 “딸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중에 급식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하면서 자신은 공부하려고 학교에 가는 게 아니라, 맛있는 급식을 먹으려고 학교에 가는 것 같다고 우스갯소리까지 하는 걸 보니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학교생활의 만족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나쁜 것을 먹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에 공급되는
한우에 이어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16일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1등급 기준 전날 거래된 1㎏당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5,934원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 4월 중순 4,300원에 거래되며 바닥을 친 뒤 계속 오르고 있다. 조만간 6,0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돼지고기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삼겹살의 소비자 가격은 더욱 요동치고 있다.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 하나로마트에서 이날 현재 판매되는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400원이다. 4월 중순 100g당 1,500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60% 오른 셈이다.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봄 나들이철 기간 동안 상승한 돼지고기 수요가 휴가철까지 이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하게 된 것. 여기에 한우 가격 폭등으로 대체재로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우 가격은 도축 마릿수가 줄면서 전년보다 30%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구제역으로 인해 살처분한 돼지가 많아 출하량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농협 관계자는 “여름에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는데 올해는 이상기후 등으로 상승 시
현대인들의 애호품인 커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암 유발 가능 물질의 오명을 벗었다. 그러나 커피 자체는 안전할지 몰라도 ‘뜨거운 커피’는 위험할 수도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보고서를 인용해 65℃가 넘는 뜨거운 음료를 자주 마시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소개했다. 식도암은 암 가운데 8번째로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커피든, 녹차든, 그냥 물이든 뜨거운 음료를 자주 마시다보면 식도에 온열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이 온열화상이 암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IARC가 구성한 23명의 전문가들은 매우 뜨거운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은 마치 가솔린과 자동차 배기가스에 오래 노출된 것 만큼이나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비록 증거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중국과 이란, 터키, 남아메리카의 일부 국가 등 더운 음료를 자주 마시는 지역에서는 관련 연구가 이뤄진 바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70℃ 이상의 음료 섭취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연구진은 커피와 발암의 연관성을 연구한 논문 1000여편을 재검토한 결과 커피와 암 유발 간 상관관계는 불분명하다고 결론 내렸다
영암군은 지난 14일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관리자와 급식관련 종사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강의한 이전옥 강사는 개인과 급식소 위생관리 등 식재료 구입부터 식품의 조리, 제공 단계에서 기초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오염된 식재료, 불충분한 가열조리, 교차오염, 배식온도 미준수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사례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례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양수 부군수는 “선진 복지시책 추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복지시설 관계자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며, 식품안전 위생준수와 청결한 급식소 관리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여름철 단 한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식중독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새벽 0시 1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불은 3층 건물 가운데 1층 영업장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불이 나자 식당 안에 있던 손님과 종업원 등 10여 명이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손님 김 모씨(26, 여)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손님이 고기를 굽던 중 숯불의 불꽃이 제연장치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접목한 경주 향토음식 ‘별채반’ 운영식당 3개소를 오는 다음달 17일까지 공개모집을 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별채반’은 별처럼 정갈한 음식을 담아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시는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 향토음식을 대내·외에 선을 보이고자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개 전문점을 운영해 영업 매출 8억5000만원, 농축산물 판매 2억원의 소득을 올렸다.비빔밥, 육개장, 곤달비 떡갈비, 곤달비 만두 등 7종의 메뉴로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전문점 신청자격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하고 지역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고 있거나 신규식당 개업을 희망하는 자로 기존 별채반 운영식당(교동점, 신경주역점)에서 반경 500m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별채반 개발 메뉴만을 전문으로 판매해야 하며 별채반 운영규약을 준수해야 한다.신청은 시 홈페이지의 공고내용을 참고해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계서류를 내달 15일까지 시 담당부서에 방문접수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개모집 선정 결과는 오는 8월경에 발표하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