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1∼3월)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영업 전반의 실적이 급증하면서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올 1분기 당기순익은 67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7% 급증했다. 지주사 설립 해인 2019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실적이다. 특히 코로나 재확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손충당금(1360억원)을 작년 동기 대비 22% 크게 늘린 가운데서도 거둔 성적이라 눈에 띈다. 금융지주의 기초체력을 보여주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크게 늘어난 결과다. 무엇보다 지난해 부진했던 비이자이익이 다시 회복한 점이 눈길을 끈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367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7%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이 늘어난 배경에는 유가증권 이익이 있다. 유가증권 이익(1310억원)은 같은 기간 3배 넘게 급증했다. 1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더욱 큰 성장세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작년 우리은행이 6년 만에 부활시킨 증권운용부의 효과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우리은행 트레이딩 부문은 외환·파생 영역은 강하지만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지구는 WOORI가 지킨다’시즌Ⅲ를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우선,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캠페인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친환경 실천 다짐 서약’을 실시한다. 장기간 자리 이석시 모니터 끄기, 미사용공간 조명 소등하기,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및 머그컵 사용하기 등‘두 그린(Do Green)’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솔선수범하고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 또 우리금융은 자원 순환사용을 위해 임직원들로부터 중고물품을 기부받아‘아름다운 가게’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에코백을 기존의 종이 쇼핑백 대신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품으로 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종이통장을 줄이고 모바일통장 이용을 장려하는 ‘종이통장 줄이기’ 대고객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임직원들이 환경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미래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올 1분기 당기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7% 급증한 671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지주사 설립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많은 당기순익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1분기 중에도 지속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구조 개선 및 리스크관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했다”라며 “또 지주 전환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해가며 수익기반을 확대한 결과 좋은 실적을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수익구조 개선과 비은행부문 강화의 결과는 영업으로 거둬들인 이익의 급증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이익도 1조98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8% 크게 늘었다. 이자이익은 1조 6196억으로,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과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순이자마진 개선 노력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0.7% 이상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와 유가증권 부문 호조에 캐피탈의 리스수수료 등이 더해지며 같은 기간 16.9% 급증한 3674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부문은 이번 분기에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고정이하여신(NPL)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과 피해건수가 전년보다 각각 69.2%, 61.9%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최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하여 업무역량을 집중해왔다. 고객의 금융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보이스피싱 신종 사기 유형에 신속하게 대처해왔다. 국민은행은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영업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집중하고 있다. 예방 시스템 강화로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이 어려워지자, 피해자가 직접 피해금을 인출하게 한 뒤 전달하게 하는 대면 편취형 범죄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국민은행은 전 직원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응방법 비대면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방지 노력이 높은 지점 및 직원에게 포상과 평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피해금 인출사고 방지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내부전산을 구축하여 직원 상호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해 550여건 이던 영업점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사고 방지는 올해 1분기에만 230여건으로 50억원 이상의 피해를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1일 UN 주도하에 설립하는 ‘탄소중립 은행 연합(Net-Zero Banking Alliance, 이하 NZBA)’의 창립 서명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UN은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 대비해, 전 영란은행 총재이자 UN 기후행동 및 재정 특사인 마크 카니 주도하에 ‘탄소 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 연합(GFANZ)’을 발족했다. ‘GFANZ’ 는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업의 특성을 고려한 각각의 금융 연합체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NZBA는 은행 부문 탄소중립 연합체이다. 이번 NZBA 창립에는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유럽의 바클레이스, BBVA, BNP파리바, 도이치뱅크, ING 등 전세계 23개국 총 43개의 글로벌 대표 금융기업들이 함께했다. 국내에선 신한금융과 KB금융이 참여했다. NZBA에 가입한 금융사들은 대출, 투자 등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수립된 수치는 최소 5년마다 재검토하고, ‘NZB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은 19일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NZBA(넷제로은행연합, Net-Zero Banking Alliance)에 창립멤버로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NZBA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간 리더십 그룹으로 오는 22일 공식 출범한다. 넷제로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한다는 개념으로 금융회사는 친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금융 지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게 된다. KB금융은 지난 3월부터 NZBA 설립을 위한 인큐베이션 그룹에 참여했으며, 넷제로 이행을 위한 목표설정 및 모니터링 등 이행과제 수립과 이니셔티브 선언문 작성에 기여했다. 인큐베이션 그룹에는 Bank of America, Barclays, Goldman Sachs 등 25개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함께 했다. KB금융은 이번 NZBA 가입을 통해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넷제로 경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KB금융 자체적으로는 그룹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투명하게 공시하는 등 넷제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NZBA 가입은 넷제로를 향한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무역협회 회원사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수출입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생 협약은 한국무역협회의 회원사 중 하나은행 외국환 첫 거래 손님을 대상으로 수출입 관련 맞춤형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장 개설 및 인수수수료 우대 ▲해외송금 환율우대 (주요 3개통화 USD, EUR, JPY)▲위드론수출금융(정책보증기관 보증서 발급 시 보증료 지원 프로그램) 산출 보증료 추가 지원 등이다. 또 하나은행은 하나카드와 연계해 하나은행 외국환 첫 거래 손님 중 ‘하나 KITA(한국무역협회) 멤버십 기업카드’ 발급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환율 및 수수료를 추가우대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하나 KITA(한국무역협회) 멤버십 기업카드’ 발급고객을 위한 수출입, 해외출장 등 해외비지니스 업무에 특화된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한다. 박지환 하나은행 기업투자금융(CIB)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역협회 회원사에 금융지원 혜택과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적시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라며 "더불어 대한민국 무역발전을 위한 든든한 파트
[FETV=유길연 기자] 생산자물가가 5개월째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소비재와 같은 전방산업 수요 증가 등으로 한 달 전에 비해 0.9%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올랐다. 상승세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석탄과 석유 제품 가격이 9.7% 올라 5개월 연속 올랐고, 화학제품도 2.8% 상승하는 등 10개월째 오르면서 공산품은 전달보다 1.6%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자 물가도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가 0.5%, 부동산서비스가 0.2% 등이 오르면서 0.1% 올랐다. 반면 한파와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던 농림수산품 물가는 출하량 증가로 하락하면서 전달보다 1.0% 하락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한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와 중간재 중심으로 한달 전보다 1.8%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2월보다 1.5% 올랐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유튜브에서 언택트 자산관리 세미나‘우리 웰스 라이브(Wealth LIVE)’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공모주 투자, 그것을 알려주마!’로 우리은행 대표 애널리스트가 진행자와 함께 ‘2021년 기업공개(IPO)시장 전망과 공모주 투자방법’에 대해 대담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주요 공모예정 기업을 우리은행 대표 애널리스트인 이승재 차장이 소개한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투자방법과 초보자가 알아야 할 유의사항까지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도 갖는다. 저금리시대, 풍부해진 유동성으로 자산 증식과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나, 최근 들어 시장은 등락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도 확대돼 우려감도 커졌다. 투자 고민이 많은 개인 투자자를 위해 IPO시장과 공모주 투자에 대한 기초 지식은 물론 투자 노하우까지 이번 세미나에서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세미나 참여 방법은 28일까지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우리 WON뱅킹’의 혜택·이벤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에게 유튜브 참여 주소가 발송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요한 금융시장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고객 세미나가 코로나1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가구 월평균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 층에서 소득 감소폭이 커지면서 빈부 격차도 확대됐다. 20일 신한은행의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478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6%(8만원) 줄었다. 이 조사가 시작된 2016년부터 가구 소득은 매해 늘었지만 작년에는 처음으로 감소했다. 소득 감소는 저소득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계층간 소득 격차가 더욱 커졌다. 5구간(상위 20%)은 0.8% 감소했지만 1구간(하위 20%)은 약 3배인 3.2%에 달했다. 5구간 소득(895만원) 대비 1구간(183만원) 소득 배율이 2019년 4.76배에서 작년 4.9배로 증가했다. 소득배율은 2017년 이후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작년에 다시 늘었다. 지난해 가구의 한 달 평균 소비지출은 240만원으로 전체 소득의 50.2%를 차지했다. 이러한 비중은 1년 전(49.6%)와 비슷한 수준이다. 소비 항목별로 보면, 식비(20.8→22.1%), 월세·관리비(10.8→11.3%), 의료비·건강보조식품구입비(5.8→6.7%) 등의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