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에서 실시간으로 가상자산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 전용 앱 ‘THE Herb’에서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고객의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보여주는 것은 현대차증권이 최초다. 현대차증권은 앞서 지난 6월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코리아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빗썸코리아는 현대차증권에게 고객의 가상자산 보유내역, 시세, 체결내역 등을 안전하게 조회할 수 있는 기업형 API를 제공하고, 현대차증권은 이를 이용해 마이데이터 전용 앱에서 실질적인 통합 자산 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권지홍 현대차증권 리테일사업부장 전무는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고객들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THE Herb’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자산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FETV=성우창 기자] 한국거래소는 12일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채용 인원은 일반직(정규직원) 48명 내외로, 경영·경제, 법학, 수학·통계, IT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채용한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원서접수 후 9월 24일 필기시험과 1·2차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지원에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다. 필기시험은 경영학, 경제학, 법학, 수학, 통계학, IT 등 6과목 중에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채용에서도 블라인드 채용과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유지해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우수 지역인재를 뽑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ETV=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인 젠스타메이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박정림 KB증권 사장과 이창욱 젠스타메이트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젠스타메이트는 관리 면적 기준 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다. 각종 임대차 자문과 자산 매입·매각 자문, 자산 실사 등 상업용 부동산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부동산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고객 요구에 맞게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에 신규 출시한 종합재산신탁 서비스인 'KB 인생 신탁'의 부동산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KB 인생 신탁은 금전·유가증권·부동산 등 수탁 가능한 자산 유형에 제한이 없고 신탁 위탁 자산에 대해 상속, 증여, 후견 등 다양한 기능을 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해주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부동산과 관련해 해외에 머무는 등 국내 부동산 관리가 어렵거나 고령이라 직접 관리가 어려운 경우 등을 포함해 부동산 신축과 리모델링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박정림
[FETV=권지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은 1054억원이다. 연초 이후 해당 ETF는 개인(27억원) 뿐만 아니라 보험(23억원), 투신(45억원), 은행(12억원) 등 기관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순자산이 263억원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월 29일 해당 ETF의 분배금이 월 지급으로 변경된 이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사이에 개인이 18억원 순매수했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다우존스 30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지수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지수다. 비교지수는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Index(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다우존스30 지수)’다. 해당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산업 대표 블루칩 중 운송과 유틸리티 산업을 제외한 3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섹터 비중이 고르게 분산돼 있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분배금을 매
[FETV=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39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2886억원으로 47.9% 줄었다. 시장 악화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절반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828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48.70% 줄고, 당기순이익은 1368억원으로 48.26% 감소했다. 다만 2분기에 리테일 부문은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도 고객 예탁자산이 6분기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하며 고객 기반 강화 추세를 유지했다. 또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등에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기업금융(IB) 부문은 구조화 금융 실적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을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ETV=성우창 기자] 코스피가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에 힘입어 하루만에 2500선에 돌아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90포인트(1.73%) 오른 2523.7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7억원, 468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033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303.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88포인트(1.45%) 오른 832.1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5억원, 10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669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소식에 반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가 금리 인상을 덜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와 나스닥 지수가 2%대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여 각각 5월·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는 20 밑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4월 이후 최저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는 추세적으로 반등장을 이어가기보다 한 번 정도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 3∼4분기
[FETV=성우창 기자] KB증권은 8월말까지 모든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KB able 차곡차곡 ETF랩’ 비대면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을 통해 비대면으로 랩어카운트(Wrap Account)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랩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랩어카운트는 고객이 일임한 자산에 대하여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부터 매매 실행 및 편입 비중 조정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8월말까지 ‘KB able 차곡차곡 ETF랩’을 비대면으로 가입하고 9월말까지 유지하는 개인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 쿠폰을 제공한다. 더불어, 가입 이후 10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금액을 3회 이상 입금하고 유지하는 고객에게는 국내주식쿠폰 3만원을 지급한다. 김유성 고객자산운용센터장은 “KB증권은 MTS를 통해 비대면으로 랩어카운트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랩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KB able 차곡차곡 ETF랩’과 같이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
[FETV=성우창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에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208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1억6000만달러 순유입됐다. 한국 주식시장에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7월 말 원·달러 환율(1304.6원)을 기준으로 보면 약 2087억원 규모다. 외국인의 주식투자 자금은 2월(-18억6000만달러), 3월(-39억3000만달러), 4월(-42억6000만달러), 5월(-12억9000만달러) 6월(-30억1000만달러) 등 5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다가 6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한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덜 매파적으로 인식되면서 미 연준의 긴축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미국 주요 기업 실적이 예상을 웃돌아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공공자금이 들어오면서 35억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채권 투자자금 순유입은 19개월째 이어져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주식 투자자금이 순
[FETV=성우창 기자] KB증권은 퇴직연금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상담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 모바일 상담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에 발표한 '2021년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295조6000억원으로 2018년 190조원 규모 대비 100조원 이상 성장했다. 2005년 퇴직연금제도 도입 후 17여년만에 이룬 성과로, 올해는 퇴직연금 300조원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관련 고객 문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KB증권은 대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able(마블)'을 통해 간편하게 퇴직연금에 대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 '퇴직연금 모바일 상담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노후 준비자금인 퇴직연금은 특성상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관리가 필요한 만큼 KB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퇴직연금(DC·IRP) 가입, 상품 운용, 연금세제, 연금수령 등에 대한 상담부터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한 퇴직연금 거래방법까지 종합적인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일자는 상담 신청일 다음 영업일부터 6영업
[FETV=성우창 기자] 미래에셋·메리츠·현대차증권이 증권업황 부진에도 호실적을 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리스크관리 강화로 운용손실을 최소화했고, 영업외수익이나 투자금융(IB)·자기매매(PI) 부문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각 사를 이끌고 있는 '최 씨' 성의 3명의 최고경영자(CEO) 리더십도 눈에 띤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보다 25%가량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분기 들어 금리인상 기조가 본격화되며 약세장이 장기화됐고, 그에 따라 거래대금 감소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투심 악화는 IB 시장에도 큰 악영향을 끼치며, 시장금리가 상승할 경우 대규모 채권 운용손실을 야기한다. 실제로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NH투자·KB·하나·신한금융투자·하이투자·BNK투자증권)들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90%가량 큰 감소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순익도 20~30%가량 줄었다. 그러나 예외는 있었다. 미래에셋·메리츠·현대차증권 3사는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실적 선방하며 호황기였던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실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지배주주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