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삼성전자가 아시아 주요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평가에서 8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영향력,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 등에서 압도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애플, 소니, 구글 등 글로벌 유력 업체들을 모두 제쳤으나 중국의 도전과 검찰수사 등은 '아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커뮤니케이션 마케팅기업 '캠페인아시아퍼시픽'과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닐슨'이 공동 발표한 '2019년 아시아 1000대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 2019)'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애플이 뒤를 이었으며, 파나소닉과 소니, 네슬레 등이 지난해에 이어 순위 변동 없이 모두 '톱 5'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분야별로 모바일과 TV, 스마트홈 기술 등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홈 오디오, 헤드폰, 주방가전, 웨어러블 기술 등에서 2위에 올랐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5위에 그쳤다. 보고서는 "삼성전자는 2012년 이후 무려 8년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변함없는 영향력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최근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대표적인
[FETV=박광원 기자] LS그룹 계열 산업기계 전문업체인 LS엠트론은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DA)가 주관한 '2019년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트랙터 제조 분야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순위는 북미 지역 딜러 2516명이 총 11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매겨졌다. LS엠트론은 평점 6.09점(만점 7점)을 받아 평균 점수(5.03점)를 훨씬 상회하며 국내외 업체들을 모두 따돌렸다. 이로써 LS엠트론은 EDA의 트랙터 분야 평가에서 처음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연수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농기계 업체들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북미 지역에서 트랙터 분야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오랜 기간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농기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17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22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마란가스社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6척의 LNG운반선 중 5척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이며, 현재 LNG운반선 추가발주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에는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어드밴스드 부분재액화 시스템 (A-PRS / Advanced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 탑재로 기화율이 줄어들게 돼 선주사의 선박 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LNG운반선에 적용되는 최첨단 장비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VR 선원교육시스템까지 선주사측에 제공하기로 하는 등 건조 이후 고객 서비스 분야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
[FETV=박광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정현호(59)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 사장이 17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12일 귀가했다. 전날 오전 8시50분께 검찰에 출석한 정 사장은 피의자 신문과 조서 열람을 마치고 이날 오전 2시30분께 검찰청사를 빠져나왔다.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정 사장을 상대로 지난해 5월 삼성 수뇌부가 세운 증거인멸 계획과 이후 실행 과정에 얼마나 가담했는지 캐물었다. 검찰은 지난해 5월1일 금융감독원이 행정 제재와 검찰 고발 등 예정 조치내용을 통보한 직후 삼성전자 수뇌부가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증거인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정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은 삼성 바이오의 분식 회계 증거를 없애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 사장은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지난해 5월10일 삼성전자 영빈관인 승지원(承志園)에서 열린 회의에 대해 "판매현황과 의약품 개발
[FETV=박광원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8K 디스플레이 서밋’ 행사를 개최하고 8K 대세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8K 최신 기술 트렌드와 로드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미국 리서치 전문 기관 ‘인사이트 미디어(Insight Media)’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 업체· 영상 제작 업체·테크 전문 매체 등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8K 기술과 시장 현황 ▲ 8K 콘텐츠 생태계 ▲ 8K 심화 기술 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8K 생태계 전 분야에 걸친 전문가들이 8K 관련 최신 기술 현황을 다각도로 공유하고 향후 전망을 논의했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은 HDR10+·5G·영상압축코덱·AI업스케일링 등 8K 관련 기반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8K 생태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 행사에서 지난 4월 미국 방송장비 박람회 NAB에서 발족해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8K 협의체(8K Association)의 경과와 향후 계획도 공개됐다. 8K 협의체는 현재 삼성·파나소닉·TCL·하이센스·AUO 등 TV 제조사를 중심으로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가 경북 포항시민을 위해 매달 다양한 공연을 마련한다. 포스코는 올해 '기업시민 포스코 문화콘서트'를 기획해 매달 포항시민들에게 고전음악,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19일과 20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는 가수 김광석 노래를 소재로 한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무대에 올린다. 이 뮤지컬은 2012년 고 김광석씨 고향인 대구에서 초연한 뒤 8년째 누적 관객 11만명이 관람했다. 19일 오후 7시 30분과 20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모두 3회 공연한다. 포항시민은 포스코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에는 어린이 뮤지컬 '무민, 소중한 보물',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씨 강연, 뮤지컬배우 최정원씨 공연으로 구성된 문화콘서트를 열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포항시민의 문화 욕구를 채우고 지역 문화예술인 창작과 공연 활동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중부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423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11일 공시했다. 해당 추징금은 2014~2107년에 대한 법인세 등을 세무조사해 부과된 것으로 작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에 이날까지 자본금 및 자본잉여금 증감액을 반영한 자기자본(9264억원)의 4.56%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추징금 최소화를 위해 법정 기한 내에 심판 청구 등의 방법으로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는 "하청 노동자 임금인상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 위기로 하청 노동자 임금이 평균 20% 삭감됐고 휴업수당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2005년 이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때마다 하청 노동자 처우 개선이 공문구에 그쳤던 것을 깊이 반성한다"며 "하청 노동자 임금 25% 인상 등을 위해 공동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 또 "구체적 개선을 위해선 하청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해야 한다"며 "집단 가입을 위한 설명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 7월 하청 노동자를 조합원으로 받아들이는 시행 규칙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노조가 이처럼 하청 노동자 임금인상 투쟁을 선언한 것은 조합원 확대를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노조는 오는 20일 회사 앞에서 법인분할 주주총회 무효와 하청 노동자 임금인상을 등을 위한 원·하청 공동 집회 등을 열 계획이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31일 임시 주총에서 승인된 법인분할 무효를 주장하며 이날 엿새째 부분파업을 이어갔다.
[FETV=박광원 기자] LG화학 노동조합 지도부는 11일 "LG화학이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경우 청주공장과 오창공장의 일자리가 감소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상준 노조위원장과 김영호 청주지부장 등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오제세(청주 서원),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과 만나 이 같은 우려를 전달했다. 이 자리는 LG화학 노조 지도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면담에는 노조 측에서 조성훈 수석부위원장과 이태근 부위원장, 우영욱 청주지부 수석지부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LG화학이 청주 4, 5공장 증설 계획을 추진하고, 오창공장 유휴부지에 대한 투자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에 대해 변 의원 등은 "어떤 경우에도 청주·오창공장 이전, 축소는 안 된다"며 "LG화학 본사에 청주공장 증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촉구하고, 배터리 원재료 생산을 위해 오창 제2산단 유휴부지를 활용하도록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또 "충북도 역시 LG화학 및 옛 청원군과 2010년 체결한 오창 2산단 신사업분야 생산공장 증설 투자협약이 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블리더 개방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 논란으로 경북도가 하기로 한 조업정지 처분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포스코노동조합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고로(용광로) 상단에는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나 가스를 배출하기 위한 블리더(bleeder)가 설치돼 있다. 고로는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설비로 흔히 용광로라고 부른다. 블리더는 공정에 이상이 발생하면 고로 폭발을 막기 위해 가스를 배출하는 폭발방지 안전시설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말 포항제철소가 고로 정비 중 정상적인 상황에서 블리더를 개방한 사실을 확인해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리기로 포스코 측에 사전통지했다. 도는 포스코가 고로 정기 수리 때 블리더로 대기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다는 논란이 일자 지난달 22일과 23일 포항제철소 제2고로에 설치된 블리더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이때 제철소가 휴풍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걸러주는 방지시설이 없는 블리더를 개방해 가스를 배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비정상적 상황에서만 블리더를 열어야 하는데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열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