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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고공행진에...9월 수입물가 5개월째 상승

 

[FETV=권지현 기자] 국제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물가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통상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최근 일련의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더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24.58로 전달보다 2.4% 올랐다. 5개월 연속 상승세다. 1년 전보다 26.8% 오른 것으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9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월평균, 달러/bbl)는 지난 8월 배럴당 69.50달러에서 9월 72.63달러를 기록, 한 달 전보다 4.5%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75.0% 급등했다.

 

 

품목별로는 원유가 5.3%, 유연탄이 9.7% 뛰었으며 천연가스(LNG)도 5.4% 올랐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7%, 전년 동월 대비 27.9%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수출물가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1.0% 오른 114.18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10개월째 상승 흐름이다. 1년 전보다는 20.2% 올랐으며, 2013년 7월(114.92%)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 공산품이 수출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공산품 수출물가는 한 달 전보다 1.0% 올랐다. 공산품 중에서도 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석탄·석유제품은 6%, 화학제품은 1.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도 전월 대비 0.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