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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울산CLX, ‘CLX행복날개’ 400호 발간

 

[FETV=김창수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울산CLX)가 구성원과 현장의 행복소식을 전해온 ‘CLX행복날개’ 400호를 발행했다. 이는 1965년 5월 ‘CLX행복날개’ 전신인 ‘Topping’ 1호를 창간한 지 56년 만이다. 울산CLX는 이번 400호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사내외 소식을 비롯해 구성원 행복 등의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소통의 핵심 창구’로 ‘CLX 행복날개’를 적극 활용해왔다.

 

이번 특집 400호에서는 CLX행복날개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CLX행복날개는 그동안 ▲Topping ▲유공 ▲울산COMPLEX 소식 ▲CLX행복날개로 세 차례에 걸쳐 제호가 변경됐다. 첫 창간한 Topping은 원유를 상압에서 증류시켜 정제하는 과정을 뜻하며 1964년 가동된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설비인 ‘제1 상압 증류설비’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2007년 창간한 CLX행복날개는 구성원들에게 단순히 사내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구성원들의 행복을 담는 소식지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울산CLX는 그동안 CLX행복날개 소식지를 통해 현장 소식부터 구성원들의 행복 소식까지 사내외 소식들을 현장감 있게 소개해왔다. Topping 창간 1호는 당시 공보과(현 울산CLX 대외협력실)에서 수기 작성한 첫 기사로 미군용 첫 출하품 약 2만 8천 배럴을 적하한 피스카타키아(PISCATAQUA)호가 부두를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그 외에도 관광용 신형 버스 도입 등을 싣는 등 울산CLX 현장의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또한, CLX행복날개 소식지에는 울산CLX의 60여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1979년 12월 발간한 유공 83호에는 갑작스러운 2차 오일쇼크로 어려움을 겪었던 1970년대를 마무리 짓고 대망의 1980년대를 맞이하는 울산CLX의 각오와 의지가 강하게 담겨있다.

 

CLX행복날개 창간호 특집기사인 ‘SK에너지 출범 그리고 한 달 간의 변화’에는 2006년 7월 1일 첫 삽을 뜬 New FCC가 착수 1년 만에 전체 진행률 57%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도 울산CLX 내 9개 공장 합동준공식, IMF, 소버린 사태, 울산대공원 개장식부터 최근 VRDS 준공까지 울산CLX의 60여년 간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울산CLX는 CLX행복날개의 첫 창간 이후 구성원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사내외 소식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소식지의 발행 주기부터 제공 형태까지 변화를 거듭해왔다. 먼저 울산CLX는 회사의 소식과 경영 방침의 변화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1965년 월 1회 ▲1989년 월 2회 ▲2007년 주 1회로 소식지의 발행 주기를 단축했다.

 

또한 구성원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보다 쉽게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인쇄 형태를 올 1월부터 온라인 기반 웹진형태로 개편했다.

 

배재민 SK루브리컨츠 기유기술·관리 유닛 PM은 “어느덧 CLX행복날개와 100회가 넘는 시간을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공장 뉴스, 구성원 소식 뿐 아니라 매번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시대 변화에 맞춰 온라인으로 소식지를 볼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간다는 점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집호는 구성원들이 400호 CLX행복날개 발행을 기념하는 축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최복규 SK에너지 석유출하 1유닛 과장은 “울산CLX의 60여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은 CLX행복날개가 유일할 것”이라며 “여기에 담긴 우리 구성원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도전이 이룬 CLX의 빛나는 성장의 시간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도 한뼘 성장하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