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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커진 여름 해외 여행...'환전팁' 있다

주거래은행 이용·동전교환 비용 절감...동남아여행 '달러' 유리

 

[FETV=박신진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올 여름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일주일 동안 해외 항공권 예약은 400%이상 급등했다. 최근 인천-사이판 정기 노선이 1년 3개월 만에 다시 열리며, 항공사들도 하나둘씩 운행 재개에 나섰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싱가포르와 괌, 사이판 등 단체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한다. 스페인과의 트래블 버블도 검토중이다. 이에 빠른시일 내에 해외 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본격적인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환전팁을 알아보자.

 

우선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은행들은 주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환율 우대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하면 오프라인보다 최대 90% 저렴하게 환전이 가능하다. 또 공항에서는 환전을 안하는 것이 좋다. 환전 수수료가 가장 비싼 곳이기 때문이다.

 

동전을 환전하는 것도 팁이다. 은행은 여행객들이 쓰고 남은 동전을 매매 기준율의 50% 가격에 되산 후,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매매기준율의 70% 가격에 되판다. 지폐 환전시보다 30% 저렴하게 환전이 가능하다. 다만 동전들은 여행지에서 다 소진하고 오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 취급하는 동전에는 제한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 돈으로 환전 시 매매기준율의 절반가격인 점도 손해다.

 

특히 동남아여행을 갈 때는 국내에서 현지화가 아닌 달러로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 국내에서 한화를 현지화로 환전시 한화를 달러화로 바꾼 뒤, 달러화를 다시 현지화로 바꾸는 과정이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수수료가 발생한다. 국내에서 환전한 달러를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비용을 더 아낄 수 있다.

 

만약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된다면 원화가 아닌 현지통화로 결제하는게 좋다. 원화로 결제되면 카드수수료 외에도 현지통화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추가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했는데 영수증에 원화(KRW)금액이 표시돼 있다면 현지 통화로 재결제를 요청하면 된다.

 

한편 코로나19이후 재개될 해외여행을 위해 은행들은 외화예적금 출시 및 환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9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8월 말까지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글로벌 멀티카드에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충전 등을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국민관광상품권과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외국통화를 보관할 수 있는 ‘환전주머니’를 출시했다. 전북은행도 최대1만달러까지 가입가능한 환테크 ‘글로벌 외화정기예금’을 선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완화 이후 다시 시작될 해외여행 준비를 위해 미리 환전하면서 고객들이 여행의 설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