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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아동 금융 멘토링 지원금 16억원 돌파

 

[FETV=권지현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어부바 멘토링’ 사업에 지난 5년간 16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6억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교육 나눔 확대에 나선다.

 

어부바 멘토링 사업은 인근 아동센터와 협약을 맺은 지역신협 임직원이 직접 멘토가 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경제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연평균 약 2300명의 아이에게 700여 회의 교육을 진행하며 전인격적 성장과 경제 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지역 아동센터 및 수혜 아동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업은 꾸준히 확대 추세다. 2016년 연간 2억원 규모였던 사업 예산은 연평균 약 18% 성장을 거듭하며 2020년에는 연간 4억2000만원을 넘겼다. 그동안 476개 지역신협의 임직원 3000여 명이 참여해 489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약 1만1000명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전했다.

 

특히 어부바 멘토링은 생활에 필수적이나 학교 수업에서 배우기 어려운 금융 및 경제 지식을 체험을 통해 알기 쉽게 가르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역신협 견학을 통해 금융기관의 역할을 익히고, 화폐 박물관 견학,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화폐의 유통과 경제 원리를 배우게 된다.

 

올해 재단은 어부바 멘토링 사업 예산 6억 4천만원을 편성(전년 대비 약 153% 증액)하고 지역사회와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신협 임직원 대상 멘토 역량 강화 교육도 4월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올해는 신협이 직접 개발한 경제교육 신규 교재 및 교구 활용이 추가돼 수혜 아동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최근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며 신협 직원과 생활 속 경제를 배우는 어부바 멘토링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어른으로 길러내기 위한 다양한 교육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