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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2200억 규모 채권형 ESG펀드 설정

 

[FETV=이가람 기자] KB자산운용이 지난 14일 ‘KB리더스ESG전문투자형사모펀드제1호’를 설정했다.

 

설정액은 2200억원 규모로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 투자하는 채권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운용규모 2조원을 넘어선 인프라펀드 외에도 국내주식형펀드, 국내주식상장지수펀드(ETF), 해외주식형펀드 등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초기 펀드 투자대상은 녹사지(녹색성장·사회책임·지배구조) 인증을 받아 발행된 채권과 이들 채권 발행사가 발행하는 채권,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정한 ESG 등급 최상위 3개 등급(A+·A·B+)에 해당하는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자산의 7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임광택 KB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전무는 “국내 ESG채권시장은 도입초기 단계로 지난해 채권 발행시장에서 녹사지 등급을 받은 채권은 전체의 1~2% 정도에 불과하다”며 “향후 시장 확대에 맞춰 투자기준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