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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작년 말 펀드 순자산 717조…사상 최대치 경신

 

[FETV=이가람 기자] 지난해 전체 펀드 순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펀드 수탁고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0 국내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은 71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58조6000억원(8.9%) 증대됐다. 설정액은 69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조3000억원(6.5%) 늘었다. 펀드 수탁고는 공모펀드가 274조7000억원, 사모펀드가 442조7000억원으로 총 717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58조6000억원(8.9%) 증가했다.

 

공모 시장의 경우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감소했고,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은 증가했다. 공모 주식형펀드는 전년에 비해 1.8% 줄어든 72조원, 공모 채권형펀드는 같은 기간 4.9% 축소된 33조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증시대기자금인 공모 MMF는 2018년 70조원 → 2019년 74조원 → 2020년 102조원으로 꾸준히 몸집을 불리고 있다.

 

사모 시장은 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자금유입 증가로 순자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사모 부동산펀드는 2017년 59조원 → 2018년 74조원 → 2019년 97조원 → 2020년 110조원을 기록했다. 사모 특별자산펀드도 2017년 53조원 → 2018년 67조원 → 2019년 90조원 → 2020년 104조원으로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