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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시대 열렸다...'장중 3052' 사상 최고

이틀 연속 장중 최고점 경신...미국 의회 사태 영향 無

 

[FETV=이가람 기자] 코스피가 7일 증권 시장 개장과 동시에 3000선을 돌파한 이후 장중 최고점을 경신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2.21(+2.77%) 상승한 3050.42를 가리키고 있다. 오후 들어서는 3052.09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9억원과 1조4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주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은 1조178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주당 8만3900원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 500조원대를 회복했다.

 

앞서 전날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초로 3000선에 도달했다. 장중 한때 3020선까지 터치하는 상승세를 자랑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2968.21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에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도 3000선 넘길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폭력 사태에도 국내 증권 시장은 타격을 입지 않았고 오히려 빠져나갔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며 “일시적인 조정에 들어가 추춤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 기세라면 오늘 혹은 내일이라도 코스피 3000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