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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김창수의 e뉴스 브리핑] JW중외제약 기술수출 통풍치료제 URC102, 中 임상 승인 外

 

[FETV=김창수 기자]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통풍치료제가 해외에서 첫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회사 측은 통풍치료제 URC102가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1상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올해 양적 성장을 이룬 가운데 셀트리온·종근당·GC녹십자 등의 ‘1조 클럽’이 유력한 회사들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한창이다. 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TT-01025)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 JW중외제약 기술수출 통풍치료제 URC102, 中 임상 승인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통풍치료제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발단계에 진입했다.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URC102가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임상 시험 계획(1상)을 승인 받았다고 2일 밝혔다.

URC102는 2019년 JW중외제약이 중국 심시어 파마슈티컬 제약 그룹 유한회사의 자회사인 심시어 파마슈티컬(이하 심시어)에 기술수출한 물질이다. 심시어는 올해 8월 중국 NMPA에 URC102(심시어 프로젝트명 SIM1909-13)의 임상 시험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 ‘1조클럽’ 공룡 제약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덩칫값할까?

 

제약·바이오업계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올핸 전년보다 연매출 1조원을 넘기는 ‘공룡 제약사’들이 무더기 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이 연내 계속 이어진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한 기업들이 많다. 셀트리온·종근당·GC녹십자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은 난제로 여겨져 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첫 1조 클럽에 가입했던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한창이다. 지난달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하고 곧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전망이다. 종근당은 자사의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을 러시아에서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꾸준히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혈장치료제로 승부수를 띄운 GC녹십자 또한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획득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LG화학,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美 임상 승인

 

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TT-01025)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임상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임상 전문기관 PPD 라스베이거스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TT-01025는 LG화학이 올해 8월 중국 바이오텍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도입한 NASH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중국,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가지게 된다. 간에서의 염증 진행과 관련 높은 'VAP-1'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 씨엘바이오, 바이러스 예방 필수품 '피톤치드 크림바' 출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코로나19 잡는 '피톤치드'를 함유해 바이러스 예방에 코로나블루 심리방역까지 가능한 '피톤치드 크림바'가 등장했다.

중견바이오기업 씨엘바이오(대표 최종백)가 3년 연속 일본 해외직구 1위를 기록한 '올인원 크림바' 후속모델을 선보였다. 코로나19 잡는 '천연 피톤치드 복합물'을 함유해 바이러스와 유해세균, 생활악취까지 한번에 잡는 프리미엄 비누 '피톤치드 크림바'를 국내외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 듀켐바이오, 호주 텔릭스사와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신약 독점 계약 체결

 

듀켐바이오는 호주 텔릭스와 전이성 전립선암의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TLX591-CDx (68Ga-PSMA-11)의 해외 임상자료 이용 및 제조용 키트 공급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센스와 향후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듀켐바이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적으로 주요 의료기관에 텔릭스 TLX591-CDx 키트를 공급하면서 국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진단에 신속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모든 의료기관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68Ga-PSMA-11의 국내 신약허가 또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