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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BGF그룹 2021년 정기인사 단행· 쿠팡, 개발자 컨퍼런스 'Reveal 2020' 개최 外

 

[FETV=김윤섭 기자] BGF그룹이 ‘2021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안정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내부적인 변화를 통해 미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GS리테일과 KT가 27일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GS25 반포서래마을점에서 '나눔전화 공동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쿠팡이 고객의 삶을 혁신하기 위해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회사 밖의 개발자들과 주고받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롯데하이마트가 27일 메가스토어 5호점 발산점과 6호점 마산점을 동시 오픈했다. 이랜드그룹은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랜섬웨어 관련 직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랜섬웨어 극복 의지를 다졌다.

 

◆ 홍정국 대표 사장 승진...BGF그룹 2021년 정기인사 단행

 

BGF그룹은 ‘2021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은 코로나 등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조직 안정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내부적인 변화를 통해 미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역량이 검증된 차세대 인재를 중용하여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BGF 그룹 계열사 간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하여 전략적인 인력 배치를 진행했다. 이건준 대표가 이끌고 있는 편의점 CU의 운영사 BGF리테일은 현장조직 정비와 함께 상품혁신TFT 신설과 해외사업실 조직을 강화하는 등 대외 환경 변화 대응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한층 힘을 실었다. BGF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투자회사인 BGF의 홍정국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시키는 등 총 8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홍정국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을 발굴 및 육성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 GS리테일, KT와 MOU 체결...편의점 내 ‘나눔전화’ 전개

 

GS리테일과 KT는 27일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GS25 반포서래마을점에서 '나눔전화 공동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성찬간 상무와 KT 이성환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MOU를 통해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매장 내 나눔존(Zone)이라는 별도 공간을 구성하고 KT는 나눔존에 나눔전화를 설치하는 협업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나눔전화는 통합복지콜센터(129), 정부민원센터(110), 소비자상담(1372), 생활민원서비스(120), 사이버테러신고(118) 등 30여개 공공 및 복지관련 상담을 무료 통화로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 통화 또한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 쿠팡, 개발자 컨퍼런스 'Reveal 2020' 개최...핵심기술 개발 경험 나눈다

 

쿠팡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 'Reveal(리빌) 2020'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Reveal 2020은 쿠팡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이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비롯해 인공지능(Al),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행사다. 새로운 시도를 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한 쿠팡이 그동안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스스로 고민해 왔던 결과물을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행사명도‘Reveal’(드러내다)로 정했다. 그동안 쿠팡은 오픈소스 기술을 이용해 수많은 서비스를 개발해 왔으며 이는 개발자들이 스스로 고민한 결과물을 개방하고 공유해 온 덕분에 가능했다. 쿠팡도 스스로의 고민을 개발자 커뮤니티와 나누고 기여하는 한편 나아가 고객이 더욱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확장 승부수...메가스토어 5·6호점 동시 오픈

 

롯데하이마트는 27일 메가스토어 5호점 발산점과 6호점 마산점을 동시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스토어는 가전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체험 콘텐츠를 갖춘 1,652m²(500평) 이상 대형 매장을 말한다.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총망라하고 편의시설을 갖춰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추구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금까지 잠실, 수원, 안산 선부, 울산에 메가스토어를 열었다. 27일 오늘은 메가스토어 5호점 발산점과 6호점 마산점을 동시 오픈한다. 12월에는 경남 창원에 7호점을 오픈해 연내 7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처음 선보인 메가스토어 1호점 잠실점의 리뉴얼 오픈 후 최근까지(‘20년 1/9~11/26)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9년 1/9~11/26) 보다 35% 늘었다.

 

◆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 “랜섬웨어 공격 굴복없다...우리힘으로 극복”

 

이랜드그룹은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랜섬웨어 관련 직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최종양 부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최근 그룹에 가해진 랜섬웨어 테러로 인해 누구보다도 직원분들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 중에도 최선을 다해주시는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직원분들이 현재 상황을 궁금해하고 계실 텐데 사내 소통 시스템이 원활하지 못했고, 또한 랜섬웨어 유포자에 대한 대응 때문에 일정부분 보안유지가 필요한 측면이 있어서 모든 상황을 다 공유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하고 “그러나 직원분들이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최대한 각 경영자들과 함께 소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룹은 랜섬웨어 유포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협박하는 것에 굴복하지 않고 있으며, 정당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삼고 내부 인트라넷 및 데이터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직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특히 IT 부서와 영업, 물류 등 현장 각 영역에서 근무하시는 직원 분들의 수고에 대하여 말할 수 없는 감사함을 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