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유광열(57·사진)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다음 달 1일 국내 최대 보증기관인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 내정자는 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서울보증은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유 내정자의 공식 취임 절차를 밟는다. 서울보증의 대주주는 지분 94%가량을 보유한 예금보험공사다.
유 내정자는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경제기획원,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