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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오리온홀딩스, 중국 ‘산둥루캉의약’과 합자계약·롯데온 2조원 물량 푼다 外

 

[FETV=김윤섭 기자] 오리온이 160조 중국 바이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이하 루캉)’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홀딩스는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담당한다. 롯데온이 최대 2조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한 ‘롯데ON세상’을 진행한다. 롯데 계얄사 7곳이 참여하며 행사기간에는 명품부터 의류, 식품, 가전 등 전 상품군을 총망라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이 글로벌 1위 ODM 전문기업 코스맥스와 공동 상품 개발 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코스맥스와 함께 선보인 최초의 건강식품 자체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 프렌치 콜라겐’에 이어, 두 번째 상품을 내년 초 론칭 한다.  ‘중개수수료 0%’ 정책으로 호응을 받아온 위메프오가 독립 기업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더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배달 플랫폼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 오리온홀딩스, 중국 ‘산둥루캉의약’과 합자계약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이하 루캉)’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제과 시장을 넘어 160조 원 규모의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것. 오리온홀딩스와 루캉은 각각 65%, 35%의 지분을 투자하고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과기개발유한공사’(가칭)라는 합자법인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오리온홀딩스는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국내 금융권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제약·바이오 발전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 롯데온, 이커머스 유통판 흔든다... 2조원 물량 푼다

롯데온은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롯데 계열사 7개가 참여해 2조원 물량을 준비한 ‘롯데ON세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에는 명품부터 의류, 식품, 가전 등 전 상품군을 총망라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결제 금액의 최대 20%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행사 기간 중 대표 상품으로는 발렌티노 카드지갑과 지방시 안티고나 클러치를 판매가 대비 70% 할인해 각각 9만 9천원, 19만 9천원에 한정 판매하며, 갤럭시핏2를 최종 혜택가 4만4550원에, 타미힐피거 기모 맨투맨을 최종 혜택가 3만 3400원에 선보인다.

 

◆ 롯데홈쇼핑, 화장품 ODM 글로벌 1위 코스맥스와 손잡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코스맥스그룹과 공동 상품 개발과 마케팅 진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박명삼 연구원장, 진호정 코스맥스바이오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건강식품 및 뷰티 트렌드 연구 ▲자체 브랜드 개발 ▲기획 상품 론칭 ▲공동 마케팅 진행 등에 합의했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식품을 비롯해, 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1위 ODM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게 됐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10/21) 롯데홈쇼핑의 건강식품 매출(주문금액 기준)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54% 증가했으며, 기능성 화장품(스킨케어) 매출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위메프, 배달시장 승부수...’위메프오’ 분사한다

위메프는 자사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가 다음달 1일 분사, 독립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위메프오는 위메프 O2O실 구성원들이 주도해 사내벤처 성격으로 시작했다. 서비스 시작 1년여 만에 월간이용자수(MAU)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배달 서비스 4위에 오르며 자영업자와 배달 서비스 이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했다.  위메프오가 독자법인으로 출범함으로써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도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위메프오는 지난달 18일 ‘중개수수료 0%’(서버이용료 주 8800원 별도) 정책을 내놨다. 추가적인 광고 및 부대비용 부담도 없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들과 상생하기 위한 조치다. 배달∙픽업 외에도 티켓∙식당∙뷰티∙레저 등 다양한 지역 할인 서비스를 제공, 종합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 위메프, 아이폰12 자급제 모델 이어 ‘통신3사 모델’도 사전 예약 판매

위메프는 ‘아이폰12’ 시리즈 자급제 제품 할인 사전 예약에 이어 통신사 모델도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위메프는 SKT·KT·LGU+ 이동통신 3사의 ‘아이폰12’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든 사전 예약 고객은 위메프가 제공한 할인 쿠폰을 받는다. 여기에 8개 카드사(신한·국민·농협·우리·비씨·씨티·전북·차이) 결제 고객에게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위메프페이X신한카드, 위메프페이X롯데카드 결제 시에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구매 금액의 5%를 위메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 코리아세일페스타 '역대 최대 규모' 개최...경기 반등 신호탄 될까

코로나19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코세페 추진위(위원장 김연화)와 만나 대한민국 대표 쇼핑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계획 등을 공유했다. 코세페 추진위와 함께 ‘코세페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나눔‧기부 캠페인’ 발족식에 참여했다.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1084개 기업이 참여한다. 지난해 650여 곳이 참여했던 것과 대비 40% 이상 늘어난 수치로 2016년 코세페가 열린 이래 최대 규모다. 특히 참여 기업 제조사는 700여 개에 달해 그만큼 할인 품목이 늘어날 예정이다. 유통업계와 제조업계가 연대, 협력을 통해 할인 여력을 높이고 소비심리 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제조업계의 업태별‧업종별 온‧오프라인의 할인기획 행사와 각종 사은품‧경품 이벤트 등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