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유통


롯데·신세계·현대百'유통 빅3', 수해 복구 지원 앞장

 

[FETV=김윤섭 기자]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 등 유통빅3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통큰 기부'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수해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수재민들을 위한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지역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긴급 구호물품 2000세트를 수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계열사들도 각사 특성에 맞춰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롯데그룹은 전날(10일)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롯데 계열사들도 각사별로 추가 지원을 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등 화학 계열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세븐일레븐 등 유통 계열사들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각종 구호 물품을 피해 지역에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과자 제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도 성금을 쾌척했다. 신세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해당 성금은 수해 지역을 복구하고 이재민을 지원하는 등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9년 강원도 산불과 올해 2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수해 지역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