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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김창수의 e뉴스 브리핑] 삼성바이오에피스, 중남미 최대 시장 브라질서 항암제 판매 개시 外

[FETV=김창수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 중남미 최대 시장 브라질서 항암제 판매 개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 브라질에서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를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 보건부(Ministério da Saúde)와의 PDP 계약을 통해 현지 제약회사 및 국영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판매한다. PDP(Productive Development Partnership)란 브라질 정부에서 해외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자국 바이오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운용하는 정책이다.

 

◆ 메디톡스 “美 ITC, 대웅제약 균주 및 제조공정 도용 혐의 명백히 입증”

 

메디톡스는 6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된 ITC의 예비판결문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나보타(미국명 ‘주보’)를 개발했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졌으며 그 결과 10년간 수입금지가 내려졌다고 10일 밝혔다. ITC가 공개한 결정문은 영문으로 274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다.

예비판결문에는 쟁점별로 메디톡스, 대웅제약 그리고 ITC 소속 변호사가 했던 주장과 ITC 행정판사의 판단이 상세히 기재돼 있다. 특히 양사가 제출한 방대한 분량의 자료, 관련자들의 증언과 전문가들의 양사 균주 DNA 분석결과 등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ITC가 확실한 증거도 없이 메디톡스의 일방적 주장만을 토대로 영업비밀 도용을 추론했다는 대웅제약의 주장은 터무니없음이 밝혀졌다고 메디톡스 측은 주장했다.

 

◆ 대웅제약, 메디톡스 주장에 반박 “균주와 제조공정 도용 없어”

 

대웅제약은 10일자 메디톡스의 보도자료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의 오판을 그대로 인용한 번역본에 불과”하다며 “양사 균주 및 공정의 실질적인 차이와 유전자 분석의 한계 등 과학적 사실은 외면한 억지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이미 이같은 중대한 오류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이의신청서를 지난 7월 20일 ITC에 제출했다”고 밝히며 이 분쟁의 최종 승리도 자신했다.

예비결정문에는 쟁점별로 ITC 행정판사의 판단이 기재돼 있으나 이는 입증되지 않은 메디톡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인 편향적인 결론일 뿐이라는 것이 대웅제약의 입장이다.

 

◆ 티움바이오, 미국 보스턴에 신약개발 자회사 '이니티움' 설립

 

티움바이오는 미국 보스턴에 항체 신약 연구개발(R&D)을 위한 자회사 '이니티움'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이니티움에서 이중항체 기술에 기반을 둔 섬유증 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 티움바이오의 합성신약,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창출 시스템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 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으로 송영숙 고문 추대

 

한미약품그룹은 10일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신임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

송 신임 회장은 고(故)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아왔다.

송 신임 회장은 이날 임성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