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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판매 530억원 규모 DLS ‘환매 연기’

 

[FETV=권지현 기자] 삼성생명이 판매한 국제 금 거래 관련 파생결합증권(DLS)에서 환매 연기가 발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장이 경직되면서 금 수입업자 등 관련자들에 대한 자금 융통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1, 12월 삼성생명이 판매한 ‘금 신용장 연계 파생결합증권(DLS)’에서 최근 환매가 연기됐다. 판매된 규모는 530억원이며, 발행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해당 DLS는 금 수출·수입업체 간 거래된 신용장이 기초자산이며, 1년 만기·5% 안팎의 고금리 상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말 만기를 맞았으나 NH증권은 내년 5월까지 만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NH증권은 내년 5월까지 DLS 원금과 이자 등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분할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현재 NH증권이 알려온 상환계획에 따라 고객들에게 내년 5월까지 분할 상환될 것임을 안내한 상황”이라며 “이 외 자세한 사항은 NH증권에 사실관계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