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코스피, 코로나 백신·뉴딜 정책 ‘희소식’…2200선 회복

 

[FETV=이가람 기자] 15일 코스피가 5개월여 만에 2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27포인트(0.84%) 상승한 2201.99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에 비해 25.12포인트(1.15%) 오른 2208.7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상승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200선을 달성한 것은 지난 2월 19일(2210.34) 이후 다섯 달 만이다.

 

14일(현지시간) 모더나 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미국 언론을 통해 나오면서 국내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날 발표된 ‘한국형 뉴딜’ 정책 역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 및 상용화 기대감에 위험선호 기조가 형성돼 주가 상승이 이뤄졌다고 입을 모았다. 또 한국판 뉴딜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한국 경제, 산업, 증시에 두루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한국형 뉴딜 수혜주로 손꼽힌 현대차의 상승률(+7.39%)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1.67%),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1.90%), LG전자(+5.79%) 등도 올랐다. 반면 네이버(-0.17%), 셀트리온(-2.47%), 카카오(-1.60%), SK바이오팜(-6.10%) 등은 내렸다.

 

이날 외국인은 2679억원, 기관은 337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601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90포인트(0.37%) 오른 781.29로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1202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