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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송은정의 비즈 브리핑]'빅히트 2대 주주' 넷마블, 상장 수혜 기대에 52주 신고가 外

[FETV=송은정 기자] ◆'빅히트 2대 주주' 넷마블, 상장 수혜 기대에 52주 신고가

 

게임업체 넷마블이 13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반기 신작 출시와 함께 넷마블이 지분을 보유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4.71% 뛰어오른 1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88% 상승한 13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로써 넷마블은 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말(10만500원)과 비교해 32.84%나 뛰어오른 수준이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말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5.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넷플릭스만큼 안 주면 소송"…토종OTT-한음저협 '진흙탕 싸움'

 

웨이브와 왓챠플레이 등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음악 저작권료 문제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음저협은 웨이브와 왓챠플레이, 시즌, 유플러스 모바일 등 국내 주요 OTT 서비스를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를 시정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조치에 착수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현행 저작권 관련법에 따르면 방송 사업자는 방송 콘텐츠에 삽입된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를 한음저협에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신산업인 OTT는 음악 저작권료 지급에 대한 규정이 없어 실제 저작권료를 내지 않은 채 서비스가 진행 중으로, 이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한음저협은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기준 삼아 국내 업계에도 같은 수준의 저작권료를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음저협은 2018년부터 넷플릭스 국내 매출액의 약 2.5%를 음악 저작권료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 OTT 업계는 현행 방송물 재전송 서비스 징수 규정에 비해 지나친 요구라며 반발하고 있다.

 

◆5G폰 전자파 측정기간 단축…"신제품 출시 빨라질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5G(세대) 이동통신 휴대전화의 전자파 측정지침을 개선해 전자파 측정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선된 지침은 인체 보호 및 측정 간소화라는 2가지 목적에 따라, 모든 경우를 측정하는 대신 전자파가 최대인 조건을 찾아 측정하도록 했다. 이를 적용하면 28㎓ 5G 휴대전화의 전자파 측정 시간은 LTE와 유사하게 40일 수준으로 단축되고, 관련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3.5㎓ 5G 휴대전화의 전자파 측정 시간도 2주에서 1주로 단축된다. 3.5㎓ 제품의 측정 시간 단축은 지난해 3월 간소화에 이은 추가 조치다.

 

◆'패스' 인증, 시중은행에서 쓴다…농협앱서 9월부터 적용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과 함께 이통3사 본인인증 앱 기반 사설인증서 '패스'를 농협은행 앱과 연동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통3사와 농협은행, 아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9월 중 농협의 '올원뱅크' 앱과 '패스' 앱을 연동해 올원뱅크에서 패스 인증서와 패스 간편로그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중은행(제1금융권)에 사설인증서가 적용되는 첫 사례이다. 이통3사와 농협은행, 아톤은 향후 패스 앱으로 농협은행 금융상품 관련 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