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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송은정의 비즈 브리핑]상반기 주식시장 결산…차·항공 지고 바이오·배터리·IT 떴다 外

[FETV=송은정 기자]◆상반기 주식시장 결산…차·항공 지고 바이오·배터리·IT 떴다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동차·석유화학·항공·유통업종은 시가총액이 하락하고, 바이오·배터리·비대면 업종 시가총액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1월2일과 6월30일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0대 기업 시가총액 금액은 1649조원에서 1637조원으로 0.7% 하락했다.종목별로 보면 올해 초 시가총액 100위 안에 들었던 기업 중 97곳의 순위가 바뀌었다. 시가총액이 올해 초보다 6월 말에 100% 이상 오른 기업은 66곳이었다. 셀트리온(18조 1906억원 상승), 네이버(13조7798억원 상승), LG화학(12조4595억원 상승), 카카오(10조3389억원 상승)도 시총이 10조원 이상 오른 기업들이다. 시가총액 순위가 크게 뛴 기업 종목은 바이오, 비대면, 배터리로 집중됐다. 이외에 비대면·IT 기업은 카카오는 22위에서 8위로, 식료품 업체인 농심은 145위에서 99위로 올랐다.

 

◆작년 콘텐츠산업 수출 100억달러 첫 돌파…전년보다 8.1%↑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의 수출액이 8.1%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125조원대로 성장했으며 종사자 수도 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7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 추정치는 103억9000만 달러(약 12조3730억원)로 2018년(96억1000만 달러)보다 8.1% 증가했다.11개 장르 가운데 가장 큰 수출 비중(67.2%)을 차지하는 게임산업이 전년보다 8.9% 증가한 69억8183만 달러(약 8조3125억원)를 수출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산업도 6억3965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만화 수출액은 4598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해 11개 장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계열 웹툰 플랫폼의 해외시장 진출 호조와 함께 지난해 한국 웹툰의 글로벌 거래액이 첫 1조원을 돌파한 영향이다.

 

◆카카오뱅크, 오픈뱅킹 서비스 시작 

 

카카오뱅크가 '오픈뱅킹'(Open Banking) 7일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객이 가진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해 10월 은행권 공동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오픈뱅킹 참가 은행에 데이터를 제공해왔다. 카카오뱅크의 오픈뱅킹 서비스는 예적금, 대출, 휴면계좌를 제외한 입출금 계좌만 등록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조회된 다른 은행 계좌를 선택하면 동시에 여러 계좌를 등록할 수 있고,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등록할 수 있는 다른 은행 계좌는 최대 3개다. 또한 '내 계좌로 빠른 이체하기' 동의를 하면 쉽고 빠르게 다른 은행 내 잔고를 가져올 수 있다.

 

◆ KT, 7일부터 광화문 사옥 정상출근…추가 확진자 없어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임시 폐쇄했던 광화문 사옥의 운영을 7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 재택근무도 출근으로 전환됐다. 앞서 KT는 지난 2일 광화문 사옥 이스트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4일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 중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자 사옥을 임시폐쇄하고,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해왔다. KT는 보건소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접촉자 및 노출 우려가 있는 직원 500여명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정상 출근을 기념해 광화문 사옥에서 근무하는 보안, 환경미화 직원들에게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광화문 사옥 근무 직원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를 배포하며 건강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