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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담배연기 없는 미래' 꼭 만들 것” 外

 

[FETV=김윤섭 기자] ◆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담배연기 없는 미래' 꼭 만들 것”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 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논란과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고 있지만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아이코스'와 '히츠'에 집중적이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전자담배 판촉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달 말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백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개최한 웹 컨퍼런스에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10여년간 비연소 제품 분야에 8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53개국에서 아이코스가 출시됐다”며 “연기 없는 담배 제품이 궁극적으로 일반담배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과학에 기반한 차별적인 규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비연소 제품 시장의 성장 견인 ▲'책임 경영' 등 3가지 과제도 제시했다.

 

◆ 이랜드 이츠, ‘코로나 쇼크’에 비상경영 돌입...“선택 못받는 브랜드 재편”

 

이랜드 그룹의 외식 브랜드 이랜드이츠가 코로나 19 여파로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사업 전략 개편을 진행한다.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이사는 7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비상경영 돌입 및 사업전략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비상경영 돌입 내용이 포함된 이메일을 외식사업부 전 직원에게 발송했다. 이랜드이츠는 지난 3월부터 대표이사는 급여의 50%, 임원은 30%, 조직장은 직책 수당을 반납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자 추가적인 조치를 진행키로 했다. 김 대표이사는 먼저 "올해 초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경영활동에 매우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했다"며 "전년대비 매출 -40% 라는 상황이 계속되며 적자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이랜드이츠 가족 모두가 '생존'을 위한 자구안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으로까지 악화됐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 까사미아, ‘고객관계관리 시스템’ 강화...“충성 고객 확대”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는 한층 강화된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구축, 보다 세분화된 타깃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장기화됨에 따라 집 꾸미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까사미아 또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4% 증가함과 더불어, 현재까지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올해 목표로 했던 16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까사미아는 7월부터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고객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 상승세 가속화에 나선다. 먼저 무더위에 늘어나는 ‘몰캉스(쇼핑몰·바캉스)족’을 겨냥해 대형 쇼핑몰 내 숍인숍 매장의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 월 10일부터 까사미아 스타필드하남점, 7월 17일부터 부산 신세계센텀시티몰점의 오픈 1주년 기념행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더벤티, 6년 만에 BI 리뉴얼…“트렌디한 이미지 구축”

더벤티는 브랜드 론칭 6년 만에 신규 BI(Brand Identity)를 선보이며 재정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더벤티는 지난 2014년 대용량 커피를 최초로 프랜차이즈화 한 브랜드로서 가성비 커피라는 새로운 트렌드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BI 리뉴얼은 더벤티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시각적 요소들을 재정비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맛과 멋을 추구하는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결정됐다. 새롭게 도입된 BI는 굴곡 있는 로고 서체를 사용해 부드럽고 유연한 이미지를 담았으며, 오직 더벤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벤티 플레이버(Venti Flavor)’를 강조하기 위해 알파벳 V에 포인트를 줬다. 알파벳 V에 적용한 디자인은 미각을 상징하는 것이 특징이다.

 

◆ 시중 판매 청바지서 ‘발암물질·니켈’ 검출…판매중단 리콜 조치

 

시중에 판매된 청바지 중 일부 제품에서 인체 발암물질과 니켈 등의 유해물질이 안전기준 이상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청바지 중 아동용 15개 제품과 성인용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성인용 1개 제품(브랜드명 위드진)의 옷감과 주머니감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벤지딘)이 안전기준(30㎎/kg)을 최대 2.7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릴아민의 한 종류인 벤지딘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물질로, 피부에 장기간 접촉할 경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2013년에도 유명 브랜드 청바지에서 아릴아민이 검출돼 제조사가 사과하고 교환·환불 조치를 한 바 있다. 성인용 2개 제품(브랜드명 ESN(이에스엔)·MODIFIED(모디파이드))과 아동용 1개 제품(브랜드명 Wittyboy)에서는 스냅 단추 중 배 부분에 직접 접촉하는 뒷단추에서 안전기준(일주일에 1㎠당 0.5㎍)을 최대 6.2배 넘은 니켈이 나왔다. 니켈 역시 피부와 접촉하면 부종이나 발진,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성인용 1개 제품의 옷감에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인 노닐페놀 에톡실레이트도 검출됐다.

 

◆ SPC삼립, ‘에그슬럿’ 1호점 코엑스점 오픈..."글로벌 사업 강화“

 

SPC그룹의 계열사 SPC삼립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 국내 1호점을 오픈하며 푸드 사업 강화에 나선다. SPC삼립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에그슬럿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슬로우 미학’을 선보이며 요리의 영역에서 에그샌드위치를 예술화시킨 파인캐주얼 브랜드로 미국을 비롯해 영국, 쿠웨이트, 일본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버추얼 론칭 영상에서 SPC삼립 황종현 대표이사는 “에그슬럿 도입을 통해 외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파인캐주얼(Fine-casual)’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SPC삼립의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브랜드 경영, 글로벌 사업 등을 강화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한 SPC삼립은 내년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세계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식품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