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한세예스24홀딩스 및 계열사들은 언택트(비대면) 영상 서비스를 활용한 교육 활동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다고 3일 밝혔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를 비대면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한다. 강연회는 경제·사회·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현황 분석, 미래 전망 등을 공유하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매달 1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지난 6월 강연회는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등 10명 미만의 소수 인원만 강연장에 참석한 채 화상 채팅 프로그램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강연 수강을 희망하는 직원들은 화상 프로그램에 접속해 자유롭게 강연을 시청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강연회를 비대면으로 지속할 방침이다.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 한세실업은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직원 직무 교육을 온라인 강의로 전면 전환했다. 이를 위해 사내교육을 담당하는 P&C(피플&컬처)팀은 전문 촬영팀과 협업하는 등 교육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했다. 사내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 및 출판 기업 동아출판은 유아·초등학생 대상 동영상 강의 서비스인 ‘스마트러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 초 코로나19로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발생한 학습 공백을 채우기 위해 제공하던 것을 개학 이후에도 연장해 지속 제공 중이다. 동아출판 ‘스마트러닝’은 교과별 학습과 영역별 학습으로 구성돼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 동아출판 홈페이지를 통해 PC와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다.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기업 차원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차에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활동을 지속 개발해 코로나19 예방과 더불어 직원과 고객에게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패션과 문화유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한세드림 등 패션 계열사와 예스24, 동아출판 등 문화콘텐츠 계열사를 두었으며, 지난해 3조 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