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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김창수의 e뉴스 브리핑] 셀트리온, 유럽학회서 램시마SC 임상 데이터 우수성 재입증 外

[FETV=김창수 기자] 

 

 

◆ 셀트리온, 유럽학회서 램시마SC 임상 데이터 우수성 재입증

 

셀트리온은 4일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Rheumatoid Arthritis)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 임상 연구자료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ULAR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표한 임상 연구결과 자료는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셀트리온은 EULAR에서 1년간 진행된 램시마SC 임상을 토대로 면역원성(Immunogenicity)과 체질량 지수(BMI)에 대한 영향 평가(Impact Analysis)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제형에 따른 면역원성(Immunogenicity)에는 차이가 없으며 체질량 지수가 램시마SC 투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했다.

 

◆ GC녹십자, 신제품 ‘제놀 롱 플라스타’ 출시

 

GC녹십자는 신제품 ‘제놀 롱 플라스타’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제놀 롱 플라스타’는 관절염과 근육통, 팔꿈치 통증 등의 증상 개선을 돕는 파스(플라스타) 제품으로 기존 제품 시리즈보다 40% 길어진 제형 때문에 손·발목, 무릎 등 넓고 굴곡진 관절 부위 어디든 편리하게 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인 ‘디클로페낙나트륨’ 성분을 함유하여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며 고함량 멘톨 성분을 첨가제로 사용해 냉감을 극대화하고 약물의 피부 투과율이 높다는 점도 이번 출시된 신제품의 장점이다.

 

◆ “코로나 치료제시장 선점하라”...총성없는 韓·美전쟁 터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제 개발을 둘러싼 한-미 기업들 간의 무한 경쟁이 뜨겁다. 가히 ‘총성 없는 전쟁’에 비견될 만하다. 각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사(社)들은 저마다 앞다퉈 치료제 개발 현황과 소식을 알리면서 전인미답의 코로나19 정복에 누가 먼저 ‘깃발’을 꽂는지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제약사인 일라이릴리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 항체 치료제 인체 임상 시험에 착수했으며 모더나, 리제레논 등도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에선 셀트리온과 GC녹십자 등이 단기간 내 임상착수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경과에 따라 어느 쪽이 먼저 앞서거나 뒤처진다고 하기 어려운 치열한 경쟁이다.

 

◆ 휴온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독일서 임상 3상 승인받아

 

휴온스는 독일 식약청(BfArM)으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는 독일의 35개 기관에서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휴온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항염 작용을 하는 '사이클로스포린'과 눈을 보호하는 '트레할로스'를 복합한 안과용 점안제다.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흔히 쓰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 의약품 대비 용량은 줄이면서 효과는 높여 눈물막 보호와 항염 효과를 한꺼번에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 임상개발 전문가 정승원 대표 영입

 

한올바이오파마는 노바티스와 UCB 등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15년간 경력을 쌓은 정승원 대표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정승원 대표는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법인인 HPI의 총괄대표(CEO)를 맡아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HL161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 등 바이오신약 글로벌 임상개발을 가속하고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신임 정승원 HPI 대표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MIT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친 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에서 12년간 일했다. 신경과, 호흡기, 소화기 질환 영역에서 제품개발 및 상업화 전략을 담당했으며 마케팅 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UCB에서 일본과 중국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약품의 시장 확장을 주도하는 등 사업개발 및 임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