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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자회사 정리 검토 단계"...하나투어 구조조정 본격화 예고

해외법인 절반 축소 후 사무소 형태로 운영 예정
1분기 275억원 영업손실...매출도 51% 급감

 

[FETV=김윤섭 기자] 하나투어가 일각에서 제기된 국내 자회사 정리설에 대해 "검토 단계일 뿐 결정된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 

 

하나투어는 27일 제기된 국내 자회사 정리 절차 이야기에 대해 "검토 단계 일 뿐"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하나투어는  웹투어, 하나투어제주, 투어마케팅코리아, 하나투어아이티씨, 하나투어비즈니스, 고려여행사네트워크, 넥스투어, 투어팁스, 월디스투어 등 15개 국내 자회사를 운영중이다.

 

앞서 하나투어는 해외 법인 30여개 중 절반에 가까운 17개 법인과 지사를 3개월안에 청산하고 태국, 중국, 영국 등 주요 법인만 남기겠다고 14일 밝혔다. 법인을 정리한 지역은 사무소형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 뿐 아니라 400여억원을 투자한 차세대 여행플랫폼 하나허브를 구축한만큼 해외법인 기능들이 많이 축소되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다음달부터 무급 휴직을 시행핬다. 하나투어는 지난 1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3개월간 무급휴직을 시행하기로 하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지난 13일 공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부서 최소 인력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275억34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110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1%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