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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송은정의 비즈 브리핑]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 2차변론 열린다 外

[FETV=송은정 기자]◆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 2차변론 열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각각 재판부에 재산목록을 제출한 가운데 26일 이혼소송 2차 변론이 열린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는 이날 오후 5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앞서 지난달 7일 첫 변론기일에 노 관장은 출석했고 최 회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혼 소송은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다. 최 회장 측은 지난 8일 재판부에 재산목록을 제출했다. 이후 노 관장 측도 지난 11일 재산목록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42.29%에 대한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 회장은 SK 주식 18.44%(1297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노 관장이 요구하는 42.29%는 전체 SK 주식의 약 7.7%에 해당한다. 당시 SK 주식 종가 기준으로 약 1조 3000억원이다. 재산 분할 규모가 1조원대인 만큼 이날 변론에서 재산목록이 언급될지 관심이 모인다.

 

◆진군의 넷플릭스…"4월 결제금액 439억…한 달 새 21%↑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달 국내 넷플릭스 결제 금액이 43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3월 362억원보다 21%가량 늘어난 역대 최대 금액이다. 4월 유료 사용자는 328만명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2018년 4월 결제금액 35억원, 유료 사용자 28만명에서 지난해 4월 결제금액 185억원, 유료 사용자 142만명으로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다. 국내 넷플릭스 결제는 LG유플러스 같은 통신사를 통해 요금을 합산해 지불하거나 앱스토어에서 지불하는 사용자도 있어 실제 유료 사용자 및 결제금액은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유료 사용자 중 1인당 월평균 지불 금액은 13385원으로 집계됐다.

 

◆'시총 8위' 카카오, 주가 더 오르나…증권가 목표가 상향


연일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카카오가 사상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8위(우선주 제외)에 올라선 가운데 26일 증권가에서는 또다시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랐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올해 금융과 콘텐츠 등 신사업 확장 모멘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5일 종가 대비 11.9% 상승한 수준이다. KB증권 역시 높은 이익성장률과 함께 업종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올렸다.

 

◆코로나19에 남몰래 웃는 컴투스· 넥슨…글로벌 게임 '역대급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게임이 대표적인 언택트(비대면) 여가로 주목받으면서 국산 게임도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가 2014년 출시한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RPG)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는 지난달에 역대 4월 매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지난달 '서머너즈 워'가 3년 만에 일일 이용자(DAU) 최대 수치를 경신했다면서 신규 이용자뿐 아니라 복귀(리텐션) 이용자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머너즈 워'는 특히 지난달 코로나19가 확산했던 북미 지역에서 이용자가 급증하는 현상을 보였다. 한편 넥슨이 이달 출시한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도 전례 없이 북미·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게임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