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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김현호의 부동산 브리핑] 대구 부동산, 거래량 ‘활활’ 外

 

[FETV=김현호 기자] ◆대구 부동산, 거래량 ‘활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의 아파트 거래가 활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달 5346건으로 그 전달(4859건)보다 10.0% 증가했다. 대구의 실거래가 지수 변동률도 지난달, 0.50%에서 0.87%로 상승했다. 분양 시장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대구에서 분양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1.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8월 이후 대구에서 나온 최고 경쟁률이다. 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청라힐스자이'가 평균 141대 1, 최고 43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낮아지는 주택연금 가입 연령, 다음 달 1일부터 적용

 

주택연금 가입 연령이 다음 달 1일부터 조정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4월부터 낮춘다고 30일 밝혔다. 본인 또는 배우자 중 한명이 만 55세에 도달해 시가 5억원 주택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가입자는 월 77만원을 평생 받게 된다. 월 지급금은 부부가 평생 받기 때문에 부부 중 나이가 어린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

 

◆쌓이는 미분양 물량, 전년比 34% 줄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3만9456채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미분양 주택이 전달보다 8.8%,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선 33.8% 각각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4233채로 전달보다 13.6% 줄었다. 지방은 3만5223채로 전월 대비 8.2% 감소했다.

 

◆‘부동산’ 큰 손은 3~40대

 

3~40대가 코로나19에도 주택 구입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내 전체 주택 매매 9522건 가운데 30∼40대의 비율은 60.5%(5762건)에 달했다. 30대가 3141건(33.0%)으로 아파트 구매에 가장 많이 나섰으며 40대는 2621건(27.5%)으로 그 뒤를 이었다. 높은 분양가로 인해 중소형 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서울, 수도권, 경남, 부산, 인천에서 공급된 신규분양 단지 1·2순위 청약에 사용된 청약통장은 총 234만5144개로 이들 중 중소형 주택형 청약에 사용된 통장 60만개(25.6%)에 달했다.

 

 

◆주택임대사업자, 4분의 3은 대출

 

주택임대사업자의 4분의 3이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평균대출액은 2억2544만원으로 전체 개인사업자(1억6353만원)보다 38% 많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주택임대사업자의 평균대출액은 은행권 대출이 68%(1억5218만원), 비은행권 대출이 32%(7326만원)로 나타났다. 대출 유형별로 보면 가계대출이 62%(1억3천993만원), 사업자대출이 38%(8천551만원)로 가계대출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