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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온라인 강화’ 총력 SSG닷컴, SSG페이 품는다

신세계I&C 주총서 SSG페이 양도 안건 통과
신세계I&C IT사업 집중, SSG닷컴은 시너지 효과 기대

 

[FETV=김윤섭 기자] 신세계 주총서 SSG페이 사업부 양도 안건이 통과되면서 SSG닷컴이 신세계 간편결제 시스템 SSG페이를 결국 품에 안게 됐다. 이를 계기로 신세계I&C는 IT 사업과 간편결제 사업으로 양분화돼 있던 사업구조를 IT 핵심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SSG닷컴은 간편결제 서비스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릴수 있게 됐다.

 

신세계I&C는 2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SSG페이 사업부문 양도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양도 안건이 공개된 후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부 주주들의 반대표가 예상됐으나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세계아이앤씨의 SSG페이 사업을 신세계 온라인 통합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으로 이관한다고 지난 1월31일 밝혔다. 양도가액은 601억2700만원이며, 신세계I&C 자산의 9.46%에 해당하는 규모다. 당시 일부 주주들은 601억원이라는 가격이 적절하지 않다며 ‘헐값매각’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SSG페이사업부문의 지난해 자산 및 매출은 각각 289억원, 18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32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SG페이는 그룹사 비중이 80% 이상으로 플랫폼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동시에 신세계I&C가 부담하는 연간 마케팅 비용만 130~140억원에 달해 실적에 부담스럽게 작용해 왔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부 양도로 신세계I&C와 SSG닷컴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I&C는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IT서비스와 IT유통 사업에 집중하면서 적자 사업 부문을 없앨 수 있고 SSG닷컴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 신세계 그룹이 최근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SSG페이와 SSG닷컴을 한 지붕 아래 두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SSG 닷컴 관계자는 "향후 개인 맞춤형 마케팅 등을 펼쳐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