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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코로나19 비켜간 인천공항면세점 입찰"…면세점 빅4 입찰전 '몰빵'

롯데·신라·신세계·현대百 입찰 신청
27일 사업제안서,입찰서 제출 예정

 

[FETV=김윤섭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흥행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전이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대기업 중에서는 신라,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모두 참가 신청했다.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이날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다음 날인 27일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하며 입찰을 치르게 된다. 이후 관세청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며, 오는 9월부터 영업할 수 있다. 사업 기간은 매장 운영일로부터 5년간이며, 향후 최대 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입찰 대상은 올해 8월 계약이 끝나는 대기업 사업권 5개, 중소·중견 사업권 3개 등 1만1645㎡다.

 

입찰에 나온 구역 중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는 DF2구역과 주류·담배를 파는 DF4구역, 패션·잡화를 판매하는 DF6구역은 현재 신라면세점이, 주류·담배·포장식품을 판매하는 DF3구역은 롯데면세점이, 패션·잡화를 운영하는 DF7구역은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한다.

 

중소기업 구역 중 DF9는 SM면세점, DF10은 시티플러스, DF12는 엔타스듀티프리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은 매출 2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 세계 면세점 매출 1위를 차지했다.이번 입찰에 나오는 8개 구역의 매출만 1조원대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