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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장례문화도 다양성에 발 돋음 하다. 수목장에 이어 해양장 까지

가시는 길 편안하게…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소서

 

[FETV=장명희 기자] 장소나 시대에 구애 받지 않는 요즘 장례문화 또한 다양성에 힘입어 수목장 뿐만 아니라 해양장의 인지도도 늘고 있다.

 

친환경적 자연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나무뿌리 밑 고인을 모시는 수목장 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제를 지내는 해양장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인을 매장, 화장만으로 장묘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드린다는 의미로 바라보면 해양장의 인기추세가 이해되기도 한다.‘부산바다해양장’의 개설이 이와 같은 이유이다. 해양장의 특 · 장점은 다른 장묘 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고인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부산바다해양장 김지원 대표는 “명절과 기일에만 찾아 뵙는 틀을 깨고 싶었다. 언제든 고인을 볼 수 있고, 편하게 그리워 할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었다. 또한 자연의 품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의미 자체를 중점으로 유족 분들에게 전달해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으며, 편한 장례를 위한 “부산바다해양장”이 되도록 꾸준한 노력 중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최근 대전에서 부산바다해양장을 찾아와 부친상을 치른 김 모씨(53세)는 항상 드넓은 바다를 좋아하셨는데 이제서야 마음 편히 보내드려서 마음 한 켠이 편하다. 그리고 언제든 찾아와 고인을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어서 그 점이 제일 좋은 부분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바다해양장은 추모 운항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는데 고인의 기일, 명절, 49제 등 기타 추모 운항 신청은 예약을 통해서 가능하다. 더 자세한 문의나 정보는 부산바다해양장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