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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감소

경기도권은 '풍선효과' 유발

 

[FETV=김현호 기자] 한국감정원이 16일 지난 13일 조사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0.4% 올라 지난주(0.07%)보다 오름폭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4주 연속 감소폭을 유지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서초구의 아파트값이 보합 전환했고 강남·송파구도 0.1%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한풀 꺾인 모습이다. 마포구와 영등포·금천구는 각각 0.09%, 0.08% 오르며 일부 비강남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감정원 조사 기준으로 서울 25개 구 전체가 지난주와 상승폭이 낮거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지역의 전셋값은 오름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지난주 0.15%에서 0.11%로 떨어졌다. 강동구는 최근 입주 물량 증가로 지난주 0.11%에서 금주 0.01%의 사실상 보합을 기록했고 학군 수요가 감소한 양천(0.33%)·강남구(0.24%)도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울 지역과 달리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18%로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고가 주택을 타깃으로 한 12.16 대책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부문이다. 대책 발표 이후 하락과 보합을 보이던 과천의 아파트값은 금주 0.13% 상승했고, 광명시도 0.39%로 지난주(0.3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수원 팔달구는 지난주 0.43%에서 금주 1.02%로 오름폭이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