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12일(토), 13일(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기업 국악공연인 제15회 창신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틀간 4회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은 총 12000여명이 관람했다. 공연 주제인 ‘법고창신 (法古創新)' 정신을 살려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국악공연을 펼쳤다.
특히, 국내 최초 국악뮤지컬인 ‘심청’에 이은 ‘수궁가’에 대한 관람객의 반응은 뜨거웠다. 국악뮤지컬은 판소리를 기본으로 창극, 무용 등 전통 가무악(歌舞樂)을 현대감각으로 재해석해 종합예술 공연이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도 용궁잔치 대목에 출연해 그간 갈고 닦은 ‘종묘제례일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춘희 명창이 예술감독으로 나선 소리마당에는 30여명의 명창들과 크라운-해태제과의 ‘영재국악회’를 통해 발굴된 ‘소은소은’과 ‘판세상’s 아이들’의 흥겨운 전통음악이 공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