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태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장. [사진=롯데지주]](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939/art_16957947088901_712d74.jpg)
[FETV=박지수 기자] 롯데지주는 신임 디자인전략센터장으로 삼성디자인교육원 원장 출신 이돈태 사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신임 센터장은 1968년생으로 1998년 영국 디자인 회사 탠저린에 입사해 16년간 근무하며 공동 대표까지 역임했다. 탠저린은 애플의 아이폰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 디자인총괄이 1989년 설립한 회사다. 삼성전자와 도요타, 니콘, 영국항공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다.
이후 이 신임 센터장은 지난 2015년에 삼성전자에 합류해 디자인경영센터 글로벌디자인팀장, 디자인경영센터장 등을 역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디자인 경영에 대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두루 보유한 전문가라는 평가다. 모빌리티, 공간,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실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이 다양한 롯데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
롯데는 이 신임 센터장에게 그룹 디자인 컨트롤 타워로서 디자인전략센터 역할을 재정비하는 역할을 맡긴다. 또 롯데만의 디자인 철학을 수립하고 그룹 디자인 역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이 신임 센터장 영입과 함께 기존 디자인경영센터 명칭을 디자인전략센터로 변경했다. 디자인전략센터는 앞으로 롯데그룹 디자인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요 프로젝트에 대한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디자인 혁신을 가속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