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국산 토종 코로나19 백신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GBP510)이 '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여부가 이번 주 나올 예정이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만든 스카이코비원의 품목허가를 위한 최종 심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의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제출 자료가 적합할 경우 이르면 6월 중 허가 예상을 알린 바 있다. 특이사항이 없으면 이번 주 내 품목허가가 날 예정이다.

현재 식약처의 품목허가 심사를 받는 국산 코로나19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이 공동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이다.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2∼8도에서 냉장 보관 및 유통, 보관이 가능하다.

한편 식약처 허가 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반기부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3월 질병관리청과 맺은 계약에 따라 국내 총 1000만 도즈(1회 뷴량)를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