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넥슨이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18주년 기념행사 ‘잇츠 판타스틱 데이’를 강남 VSG아레나에서 25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0명의 이용자를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민경훈 디렉터와 최동민 콘텐츠 리더가 참여해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비노기의 대표 캐릭터 로나와 퍼거스가 이용자들을 맞이했다. 두 캐릭터는 이용자들에게 캠핑장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기록했다. 또 같은 그림 맞추기, 랜덤 카드 뽑기, 시크릿 QR 코드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운영진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Q&A 퀘스트 보드를 통해 마비노기에 대한 이용자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메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에는 마비노기 전문 유튜버 ‘달빛이랑’과 ‘로젠젠’이 진행하는 감성라디오가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현장에서 신청받은 마비노기 OST를 들려주면서 이용자들이 보낸 다양한 사연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초대 가수 ‘옥상달빛’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티키틱의 ‘이신혁’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들은 각자의 대표곡과 함께 마지막으로 마비노기를 주제로 만든 곡을 연주하면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2부에서는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민 디렉터의 여름 업데이트 발표가 이어졌다. 성장요소 개선과 초보자 레벨 상한 변경, 히든 재능 각성 시스템인 아르카나 재능 등 다양한 업데이트 소식이 발표됐다. 또 7월 여름 프리시즌과 불닭볶음면과의 콜라보도 예고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Q&A 시간에는 민 디렉터와 함께 최동민 콘텐츠 리더가 참석해 현장과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전해진 이용자들의 뜨거운 질문 세례를 성실히 답변했다.

민경훈 디렉터는 “밀레시안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덕에 여전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주기적으로 자리를 마련하면서 계속 노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의 마비노기를 잘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