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상장주식 5조294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조162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1천20억원을 순매도했다. 넉 달째 순매도세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조9000억원, 아시아가 1조6000억원, 미주가 1조4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중동은 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696조2000억원이었다. 시가 총액의 26.7%를 차지하는 규모다. 미국이 284조6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이 209조6000억원(30.1%), 아시아가 97조1000억원(13.9%), 중동은 23조8000억원(3.4%) 순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상장채권을 4조60억원 순매수했다. 4월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 규모는 223조2000억원으로 순투자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3000억원), 미주가 9000억원 등을 순투자했다. 반면 아시아 (-2조1000억원), 중동 (-5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