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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탄소중립 실행 위한 SDX재단 출범...CRI 운영단 본격 가동

5일 SDX재단, 탄소감축지수(CRI) 운영단 공식 출범
지자체, 기업, 민간 참여 유도 탄소감축 상황 평가지표
정기적인 리포트 및 컨설팅 진행…활동평가 모바일앱도

[FETV=최남주 기자] 탄소중립을 실행하기 위한 민간기업 차원의 SDX재단이 공식 출범해 눈길을 끌고 있다.  SDX재단은 향후 탄소저감 실행 지표를 개발하고 관리단을 운영하게 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에 걸쳐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도 오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2050 탄소중립’을 선포하고, 관련 대책 마련에 총력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같은 탄소중림 목표가 중앙 정부만의 노력으로 얻어질 수 없고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일반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 민간의 영역으로 확산시키는데 구체적 실천방안도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탄소중립 활동 평가나 탄소감축 생활 실천 방안을 위한 지표가 제대로 설정되어 있지 않다. 또 탄소배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과 실질적인 감축 목표도 미미한 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SDX재단 출범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SDX재단은 우선 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재단 사무실에서 CRI 운영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SDX재단 출범식엔 곽상욱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과 루이스첸 대만 ESG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SDX재단이 민간주도의 탄소감축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표 개발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SDX재단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SDX재은은 향후 개인의 탄소감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나 기업들의 참여 정도를 평가하고, 이를 추진하는 지자체나 기업의 정책 의지 등을 평가하는 탄소감축지수(CRI)를 개발하기로 했다.

 

앞서 SDX재단은 지난해 11월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그린세미나를 시작으로 CRI개발에 따른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또 기업 및 지자체의 탄소 감축 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솔루션과 민간주도로 자발적 탄소감축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CRI 운영단은 홍성웅 청주대 교수를 단장으로 숭실대 안승호 교수, 프랑스 트루아공대 김준범 교수, 청주대 윤종욱 교수, 갤럽의 박병일 전 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또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김재민 대표 및 10여개 친환경 기업 대표도 자문위원으로 동참한다.

 

CRI 운영단은 앞으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나 ESG를 추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성원들의 탄소감축 행위에 대한 인식부터 구체적인 활동, 정책 수립 및 운영 등에 이르는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하는 지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CRI 운영단은 또 지수개발과 함께 CRI 운영 리포트를 정기 발간하고,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한 컨설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SDX재단은 향후 직접탄소배출량과 간접탄소배출량뿐 아니라 재사용 및 재활용 상황까지 평가할 수 있는 탄소감축량(CRA) 평가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중구난방으로 진행되는 탄소 감축 노력을 일관성 있는 기준으로 측정하고, 실질적인 탄소감축량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SDX재단은 중소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탄소감축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탄소감축 활동 상황을 소개하고, 측정하는 플랫폼인 ‘그린플랫폼’을 구축중이다. 전하진 SDX 재단 이사장은 “기후 위기 대응에 우리가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며 이는 디지털 기반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SDX재단은 2015년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국에도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 재다은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이 중요해지면서 디지털 기반의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