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11월 30일까지 전면 중단한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 억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19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규 가계 주담대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23일까지 접수한 대출은 기존대로 심사해 실행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담대 중단은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추기 위한 결정"이라며 "금융당국이 지난 금요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회의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목표치를 제시했으니 이에 부응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의 회의에서 주담대 위반사항을 엄격히 적발하고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이 금융당국이 권고한 연간 증가율 5%를 이미 넘어 당국으로부터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마련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에 농협은행은 기존 대출의 증액, 재약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긴급 생계자금은 심사부서에서 예외로 취급한다.
